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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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서 나문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펄과 나문재」는 흉년에 먹을 것이 없을 때 식량 대신 먹던 개펄에 나는 나문재에 대한 유래담이다. 나문재는 본래 바닷물이 드나드는 개펄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잎은 좁고 부드럽지는 않지만 물기가 많다. 그래서 뜯는다기 보다는 훑어서 삶아 고추장에 무쳐 먹어야 제격이다. 1996년 안산시 상록구 일동으로 현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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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 고정부리와 지당대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과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는 것은 1997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주민 이복영[69]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이정태가 채록하였다가 후에 이현우가 재정리하였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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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 공동묘지의 여우할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과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는 것은 1997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부루지 주민 이정태[남, 76]가 구연한 것을 이한기·이현우가 안산문화원 사무실에서 채록하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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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서 관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9년 5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민 김정애[여, 68]가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산시사』에 재수록하였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능안에 가면 소릉(昭陵)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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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광덕산과 부채보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9년 5월 안산시청에서 김순봉[70]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0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이호성[74]이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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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서 꾀꼴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7월 5일 안산시청 민원실에서 김순봉[남, 67]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6년 이정태가 다시 정리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수록하였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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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농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원군과 와리농악」은 와동의 옛지명 와리에서 대원군의 덕택으로 와리농악대(瓦里農樂隊)가 매우 유명하게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농악은 풍물이라고 하여 징·꽹과리·북·장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상쇠를 선두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풍물을 치기도 하고, 마을의 고사굿이나 김매기 두레를 할 때 동원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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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동산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산골과 일각정승」은 윤지완(尹趾完)[1635~1718]이 한겨울에 동상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자르게 됨에 따라 일각정승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효행담이다. 윤지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682년(숙종 7)에 일본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일본에서는 조선의 사신 윤지완을 영접하기 위하여 정각을 지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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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최정걸 장군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2년 11월 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최현목[남, 60]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7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다시 최현목[남, 75]이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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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별망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별망산과 어부의 아내」는 바다가 고잔동·성포동·월피동까지였던 옛날의 이야기로서 별망산의 지명유래담이다. 초지동 둔배미는 안산의 큰 포구로 봄부터 성시를 이루어 멀리는 충청남도 당진·태안·안흥 등지에서도 배가 드나들었다. 출어를 하는 배는 둔배미에서 떠나게 되어 있고, 초지동 별망뿌리를 거쳐야 뱃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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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별초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별망성과 별초무」는 대부별초군(大阜別抄軍)이 별망에서 전투 연습으로 추던 별초무(別抄舞)에 대한 유래담이다. 단원구 초지동 끝자락의 바닷가에는 별망산이 있고, 별망산에는 별망성(別望城)이 있다. 그 별망성이 있는 곳이 별망이라는 동네이다. 별망성은 조선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안으로 침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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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사세충렬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세충렬문 이야기」는 병자호란 때 4대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이 피난을 갔으나 오랑캐에게 욕을 당할 수 없다 하여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한 열녀투신담이다. 와동에는 사세충렬문이라는 정문(旌門)[충신·효자·열녀 등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집 앞이나 마을 앞에 세운 붉은 문]을 모신 건물이 있다. 1989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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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석호마을 서낭님과 호랑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11월 2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서 이덕봉[남]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7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김완태[남, 70]가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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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선녀들이 놀다 간 선부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6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김순봉[남, 70]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7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윤용현[남, 72]이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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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서 잿머리 성황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단원구 성곡동의 잿머리에서 매년 행해지고 있는 성황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유래담이다. 경순왕에게 소박맞고 죽은 홍씨 부인과 안씨 부인의 혼령을 위로한 서희에게 무사히 송나라에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는 보은담이기도 하다. 1988년 5월 25일 안산시 선부동으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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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포동의 지네당터」는 성포동의 노적봉 성황당과 관련된 동물설화로 두꺼비가 자신을 돌봐준 주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지네를 퇴치한다는 보은담이다. 1988년 경기도 안산시 성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노희성[남, 54]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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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약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약바위」는 와동 약바위골에 전승되어 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30세가 넘은 가난한 농부의 지극한 백일기도에 감동한 산신령이 80세난 모친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한 약수를 주었다는 효행담이기도 하다. 1983년 경기도 안산시 와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봉[남, 67]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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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개구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와리와 개구리」는 와동의 명칭은 개구리에서 유래되었고, 와동의 와자가 원래는 개구리 와(蛙)자였다고 주장하는 지명유래담이다. 농부는 개구리를 살려 주는 은혜를 베풀고 그에 대한 보은으로 화수분 쌀바가지를 얻었다는 동물보은담이기도 하다. 1983년 경기도 안산시 와동에서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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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앞바다에서 궁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음도의 궁살」은 고기를 잡아 임금님께 진상하던 궁살의 내력담이다. 궁살이란 사동 앞바다에 쳐 놓은 그물[독살]을 일컫는다. 1988년 11월 14일 안산시 원곡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이제덕[남, 51]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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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에서 은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은우물」은 날이 가물어 농사짓기가 힘들 때에 고사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는 우물영험담이다. 1988년 경기도 안산시 장상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강희갑[남, 60]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88년 시흥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시흥군지』에 실려 있다.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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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서 마을 풍속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동의 독특한 풍속」은 이동에 있는 각 자연부락의 지역별 독특한 금기의 풍속을 소재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즉 이동에 소속된 자연부락인 도관·움트기·양지편·조구나리·고잔마을 등에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서 하면 안 되는 일을 알려주는 금기담이다. 1989년 6월 1일 경기도 안산시 이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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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향토사학자이자 서지학자. 필명은 이승언(李承彦)이다. 1945년 출생하여 2002년 사망하였다. 이한기는 당시의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논곡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발전에 관심을 갖고 옛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며, 후세를 위해 이를 보존하겠다는 일념으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신문과 고서적, 사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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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돌부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작산 돌부처」는 현 강서고등학교 뒷산인 봉지산에 있는 중방모퉁이에 얽힌 돌부처[중의 모습을 닮은 바위]의 생성유래담이다. 폐사된 절 때문에 세속의 욕망에 빠진 스님을 신비한 여인이 등장하여 깨우쳐 주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86년 4월 9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봉[남,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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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적금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적금마을」은 고잔동의 자연부락인 적금마을의 지명유래담이다. 반재월 노파의 지극 정성에 대한 보답으로 서낭신은 금덩이를 주었고, 그 결과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노파가 죽자 금을 탐낸 동생이 형을 살해하고 자신도 형을 죽인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는 천벌을 받았다는 ‘권선징악’ 내용이다. 198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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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불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절골마을의 불사」는 문중의 대가 끊긴다는 말에 사찰을 짓고 백일기도를 드려서 자손 단절의 위기를 벗어났다는 노승의 예언담이자 일종의 사찰연기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설화이다. 1986년 4월 9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봉[남, 70]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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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주교리·독선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주교리의 유래와 독선당」은 주교리의 지명유래담이자 독선당 현판의 유래담이다. 독선당 최혼(崔渾)은 통덕랑으로 학문과 덕행, 특히 예법에 명성이 높았다. 연산군 때 사화를 피해 감자골로 입향하여 벼슬을 하지 않고 독선당에서 자적자수(自適自修)한 인물이다. 1982년 11월 4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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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구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명을 먹여 살릴 구라」는 고잔신도시 개발 전에 있었던 사리포구에서 전승되던 지명유래담이다. 1989년 6월 5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박순배[남, 68]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에 실려 있다. 그 후 1997년 사동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