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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한말에 이르기까지 안산 지역에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 자발적으로 조직된 순수한 민간 병사들. 고려사의 기록에 의하면 원종의 개경 환도 결정으로 삼별초군이 강화도 점거가 어려워지자 서해안의 도서를 거치면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게 되었는데, 남하하는 도중에 처음 정박했던 지역이 대부도 옆의 영흥도였다. 하지만 여몽연합군은 감히 이를 공격할 엄두도 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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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될 때까지 경기도 안산의 역사. 일제는 1910년 8월 29일 조선을 병합하는 강제 조약을 체결하고 통감부를 확장·개조하여 식민지 최고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를 설립하였다. 이어 일제는 강점 직후인 1910년 9월 ‘조선총독부관제’와 ‘조선총독부중추원관제’ 등의 법령을 반포하여 지배기구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고, 아울러 ‘조선총독부지방관관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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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19세기 말부터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항거하여 전개되었던 민족운동. 안산 지역 주민들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을 계기로 우리나라 내정 간섭을 한 시기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저항운동을 전개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을미사변·단발령 등에 반대하여 안산 지역 주민들이 안산관아(安山官衙)를 습격하고, 관리(官吏)들의 주택 8채를 공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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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산 지역에서 국민들의 모금으로 국채를 갚기 위하여 전개된 국권회복운동. 1905년 강제적인 을사조약 체결을 통해 통감부 체제를 구축한 일본은 한국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삼기 위한 본격적인 식민지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자국으로부터 거액의 차관을 도입하여 이를 식민지화 작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충당하였다. 이러한 통감부의 차관 도입 정책에 따라 한국의 대일 부채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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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안산 지역까지 확산된 독립만세시위.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은 그해 5월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확산·전개되었다. 3·1운동의 목적은 민족 자주와 국권 회복에 있었다. 비록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으나, 민족사적으로 우리의 독립 의사를 국내외에 평화적으로 알렸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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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수암리[지금의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경기도 내 주요 시위 중의 하나로, 1919년 3월 30일 오전 구 안산치소(安山治所)로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 보통학교, 향교 등이 집중되어 있는 비석거리[碑立洞]에서 18개 리 2,000여 명의 군중이 모여서 벌인 독립만세운동이다.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이미 전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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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 남리[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31일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大阜面) 신남리(新南里)에 사는 김윤규(金允圭)·노병상(盧秉相)·홍원표(洪元杓) 등은 영전리(營田里) 사적장(射的場)에서 만나 만세시위를 거행할 것을 약속하고 이날 밤 11시에 김윤규의 집에 모여 포목으로 태극기를 만들었다. 이튿날인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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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수원군 반월면 팔곡리[지금의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반월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4월 1일 경기도 수원군 반월면 팔곡리 반월장터에서 600여 명의 주민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다. 시흥군 수암면 비석거리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던 유익수(柳益秀)는 인근 지역인 수원군 반월면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나자 그곳으로 가서 시위를 주도하였다. 유익수는 군중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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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수업을 진행하는 경기도 안산 지역의 비정규적 교육이나 그 관련 기관 또는 단체. 야학은 야간에 운영되는 정규적 교육 및 그 기관인 야간학교와는 구별되며 일제강점기에 크게 발달하였다. 이 시기의 야학은 식민지교육정책에 따른 교육 시설의 부족과 생활의 빈곤으로 정규학교의 취학이 어려운 시기에 민중들에 대한 초등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야학은 관립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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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던 강습소. 샘골강습소는 일제강점기 소설 『상록수』의 모델로 유명한 최용신이 1931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YWCA의 파견교사가 되어 책임을 맡고 한글·역사·산수와 재봉·수예·창가·성경 등을 가르쳤던 강습소로, 당시 경기도 수원군 반월면 샘골[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하였다. 오래 전부터 농촌운동에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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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었던 소년 감화원. 일본은 1923년 감화령(感化令)을 발표하고 1924년 10월 1일 함경남도 영흥에 조선총독부 직속의 감화원(感化院)으로 영흥학교(永興學校)를 설치하였다. 영흥학교의 설립 목적은 8세에서 18세의 소년으로 불량 행위를 하거나, 불량 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자를 감화시킨다는 것이었다. 불량 행위에는 가벼운 절도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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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산 지역 농촌을 중심으로 활동한 관변 단체. 안산의 옛 관할 구역이었던 시흥군과 수원군 모두에 농업 정책의 담당 기구이자 행정 관청의 별동대(別動隊)로 설치·조성되었던 단체로 조선농회라고도 한다. 농회는 주로 각종 농업단체를 법제화 또는 제도화하여 그 기능을 보다 강화·확대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지주회, 권농회, 농우회, 권업회 등 관제 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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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과 안산·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통폐합 조치로 시흥군에 흡수·통합되었다. 이로 인하여 3개 군의 행정구역이 22면 162리에서 9면 83리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군자면(君子面)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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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부터 1994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설치된 행정구역. 대부도(大阜島)는 홀곶 패총과 말부흥 패총 등에서 발굴·채집한 줄무늬토기를 토대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를 신석기시대 중기로 추정하고 있다. 어로와 더불어 사냥 및 농경 등으로 식량을 획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한강 유역과 남양만 방면에서 황해를 건너 중국으로 통하는 해상로를 장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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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부터 1994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 설치된 행정구역. 반월면의 면사무소는 1922년 12월 10일 팔곡리(八谷里)에서 건건리(乾乾里)로 옮겼는데, 그곳이 오늘날의 반월동사무소가 위치한 자리이다. 조선시대 광주군(廣州郡)에 속한 북방면·성곡면·월곡면이 1906년 9월 24일 안산군(安山郡)에 이속되었고,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군 통폐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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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수암이란 명칭은 수암봉(秀岩峯)에서 유래하였다. 수암봉은 산의 모양이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鷲岩]이라 하였는데, 조선 말기에 산봉우리가 수려하다 하여 수암봉이 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 안산, 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