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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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白洞瀑布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백곡면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권희돈 |
[정의]
조선시대 신국이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과 백곡면의 경계에 있는 무제봉 삼백동폭포의 절경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진천군 이월면 무제봉의 삼백동폭포는 예부터 노은팔경(老隱八景)의 하나로 꼽을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삼백동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삼백동폭포(三白洞瀑布)」는 진천군에서 펴낸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제영’ 편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1행에서는 거대한 폭포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고, 2행에서는 웅장한 폭포의 소리를 묘사하고 있다. 또한 3행에서는 한여름 삼복더위를, 4행에서는 폭포에서의 즐거운 여흥을 노래하고 있다.
[내용]
천자나 되는 급한 여울 곧게 떨어지는 폭포수[千尺急湍直下流]
폭포 소리 우레인 양 산머리에 원원히 울리는 듯[殷雷宛在碧山頭]
긴긴 여름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偏宜長夏蒸炎日]
상쾌하게 티 묻은 옷 씻으니 홍조차 그윽하구나[爽滌塵襟興轉幽]
[특징]
과장법을 통해 무제봉에 있는 삼백동폭포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이 표현법으로 한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폭포를 즐기는 선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예부터 진천 지역의 아름다운 산수를 노래한 작품은 많다. 「삼백동폭포」는 삼백동폭포의 웅장함과 그 폭포수의 시원함을 묘사함으로써 읽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에서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시원한 자연 속에서 재충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