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몽리 용소마을에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수박하우스에서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닌 김기주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찾아간 날이 마침 수박을 출하하는 날이라 그는 무척 바빠 보였다. 덕산수박작목회 총무로도 일하고 있는 김기주 씨에 따르면, 진천 지역 수박이 유명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맹동수박이 유명하잖아요. 들어 봤죠? 맹동하고 우리하고 토양...
덕산꿀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황토질의 토양을 갖춘 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 이 때문에 이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덕산꿀수박 하면 알아준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1998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덕산꿀수박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초청하여 덕산꿀수박을 맛...
‘덕산꿀수박’, ‘오감드래’, ‘맛찬동이’ 등의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진천 지역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최고 맛있는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것은 바로 수박이 잘 자라는 천혜의 환경과 덕산 수박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땀의 결실이었다. 고창수박연구소 박사들이 전국에서 최고 좋은 품질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덕산꿀수박의 품질은 이제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