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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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商山棋岩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권희돈 |
[정의]
조선시대 신국이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바둑바위를 보고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진천 지역은 예부터 산수가 빼어나 통산별업팔경(通山別業八景)이니 노은팔경(老隱八景)이니 하는 명승지가 많았다. 이런 연유로 전국 팔도에서 풍류객들이 즐겨 찾으며 시를 읊었는데, 「상산기암(商山棋岩)」도 그 중의 한 편이다. 진천군에서 펴낸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제영’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바둑바위 높이 솟은 곳 구름에 둘러싸였는데[棋岩高処繞雲林]
상산사호(常山四皓) 옛 노인은 어느 해에 이 자리에 앉았던고[綺皓何年坐隠深]
바둑알 놓는 소리 물소리 속에 울려 퍼지니[落子宛間水声裏]
사람들로 하여금 신선의 마음을 배우게 하네[令人惹起学仙心]
[특징]
높이 솟은 바위가 구름에 둘러싸여 있고, 그 속에서 신선이 바둑알을 놓을 때 나는 소리가 물속에 울려 퍼지는 듯한 청각적인 효과를 내며 신비한 경관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