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51 |
---|---|
한자 | 鄕射小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한시 |
---|---|
작가 | 채지홍(蔡之洪)[1683~1741]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는 어은동의 풍광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향사소금(鄕射小琴)」은 채지홍(蔡之洪)[1683~1741]이 어은동의 경치를 노래한 어은팔경시(魚隱八景詩)의 하나이다.
[내용]
해마다 가을 때면 사정(射亭)에 나아가니[年年飮射趁秋成]
군자는 다툼이 없지만 여기 다툼이 있지[君子無爭亦有爭]
세상이 태평한데 왜 과녁을 뚫으려 하는가[世泰何勞箭貫革]
덕은 취할 수 없어 술을 기울이기를 경계함이라[德將須戒酒傾罌]
세 번 연거푸 맞추는 묘한 기예는 이보(狸步)처럼 정연하고[三連妙藝循狸步]
온 자리에 맑은 노랫소리는 녹명(鹿鳴)의 잔치로다[一座淸歌和鹿鳴]
시골 노인들이 여기서 임금의 권력을 느끼겠는가[野老豈知皆帝力]
석양녘 취하여 거리에 가득 돌아가네[夕陽扶醉滿街行]
[특징]
활쏘기를 통해 수양을 하고 덕을 기르며, 권력도 통치가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모두 술에 취하여도 다들 자신이 돌아갈 곳으로 돌아간다는 무위지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