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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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庭蓮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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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채지홍(蔡之洪)[1683~1741]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는 어은동의 풍광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하정연당(下庭蓮塘)」은 채지홍(蔡之洪)[1683~1741]이 어은동의 경치를 노래한 어은팔경시(魚隱八景詩)의 하나이다.
[내용]
거나하게 취해서 취향(醉鄕)에 들어가[身勢陶陶入醉鄕]
구름을 뚫고 달 속에 파서 못을 만들었네[穿雲鑿月作池塘]
물이 깊으니 고기 떼는 기쁘게 뛰놀고[水深魚識濠梁樂]
따뜻한 바람에 연잎은 옥정(玉井)의 향기를 전하네[風煖荷傳玉井香]
제물(祭物)이 가득하니 시내의 마름은 필요하지 않고[豆實不須吟澗藻]
거리는 하필 황하의 방어라야만 하겠는가[廚供何必數河魴]
물은 밤낮 없이 샘의 근원에서 솟아나고[溶溶日夜源頭活]
밤새도록 노니는데 흥은 그지없네[永夕逍遙興未央]
[특징]
연꽃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은자가 있고 은자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연꽃이 있다. 그만큼 연꽃은 꽃 중의 군자로 통한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에 풀과 고기도 가득하게 자라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어 그 풍요로움과 유유자적함이 잘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