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D0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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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인터넷 設置와 海岸 散策路가 만들어지다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영의 |
풍도에 인터넷이 설치된 것은 2001년이다.
처음 설치된 곳은 마을청년회관으로, 안산시에서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당시 풍도에는 풍도분교 재학생 9명 등 주민 148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낙도여서 일반 전화선 외에는 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 인터넷이 설치되었을 때는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마냥 신기해했다고 한다. 전기와 전화가 들어오고 이제 인터넷까지 들어왔으니 부러울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후로 컴퓨터는 햄버거와 피자를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놀이기구이자 학습도구가 되었고, 없어서는 안 될 육지와의 소통 1번지가 되었다.
놀이터라고는 학교에 있는 회전놀이기구와 미끄럼틀이 전부인 아이들에게 컴퓨터는 유용한 놀이기구이다. 아이들은 아직은 교과서의 학습 수준 찾기와 게임에 빠져 있지만 그래도 컴퓨터가 있어서 즐겁다고 한소리로 입을 모은다.
경기도에서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풍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풍도에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방어항을 건설하였으며, 2004년에는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갯바위 낚시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안산책로를 건설하였는데, 이는 보다 많은 육지 관광객을 유치해서 이 지역 주민들이 어업 외에 다양한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해안도로와 정자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2005년이다.
풍도 해안산책로는 후망산 서북편 산등성이 단풍숲과 해변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할 만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자, 몽돌 해안가 저 멀리 지나는 화물선과 주위 섬들 사이에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는 차량의 빈번한 왕래로 많이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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