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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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院寺-大雪- |
영어의미역 | Seeing The Snow at Anwonsa Temple |
이칭/별칭 | 숙안원사대설(宿安院寺大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여성구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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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강세황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강세황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원사에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강세황은 시와 글씨, 그림에 뛰어났지만 최성대(崔成大)는 그를 평하기를 글씨보다 시가 훨씬 낫다고 하였으며, 이광려(李匡呂)[1720~1783]는 그를 ‘시인의 정수’라고 극찬하고, 그의 시상(詩想)과 시어(詩語)는 매우 담백하고 고상하며, 속된 말을 절대 쓰지 않았다고 하였다. 「안원사에서 자고 대설을 보다」는 강세황(姜世晃)[1713~1791]이 눈 내린 안원사(安院寺)의 아침 풍경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사실적으로 표현한 시이다. 그의 문집인 『표암유고(豹菴遺稿)』에 실려 있다.
[구성]
산(山)과 간(間) 등의 평성(平聲) 자운(字韻)에 따라 지은 칠언절구이다.
[내용]
야래설하풍겸기(夜來雪下風兼起)[밤 새 눈 내리고 바람까지 불더니]
조간경요만사산(朝看瓊瑤滿四山)[일어나 보니 아름다운 구슬이 온 산에 가득하네]
최시선방기절처(最是禪房奇絶處)[가장 뛰어난 선방의 기이한 절경인데]
일성청경낙운간(一聲淸磬落雲間)[한 줄기 맑은 풍경 소리 구름 사이로 흩어지네]
[특징]
온 산에 내려앉은 구슬 같은 흰 눈과 구름 사이로 흩어지는 맑은 풍경 소리가 주는 시각적 순결감과 정적(靜寂)이 경쇠 소리가 내는 맑은 청각적 효과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안원사에서 자고 대설을 보다」를 통해 안원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안원사는 정재골[靜齋谷,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뒷산에 있던 절이다. 정재골은 강세황의 처가(妻家)가 있던 곳이다. 안원사는 현재 폐사가 된 곳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 많은 의문을 남기기도 했으나, 그나마 이 시에서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