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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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賞草堂梅 |
영어의미역 | A Japanese apricot tree of Cheongmund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준호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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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허목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허목이 경기도 안산의 청문당에서 매화를 감상하고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상초당매」는 허목(許穆)[1595~1682]이 지기인 유석(柳碩)[1595~1655]을 찾아가서, 진주유씨 대종가 재실인 청문당(淸聞堂)의 매화를 보고 그 느낌을 표현한 시이다. 청문당의 자랑은 ‘매화와 서책들’이란 말대로 당시 유석은 분매를 잘 길러 허목 등 친지들에게 종종 선물하여 매화음(梅花吟)을 즐겼다고 한다. 매화를 즐겨 기르는 진주유씨 집안의 전통은 지금까지 계승되어, 차종가(次宗家)에는 지금도 설중(雪中)에 여러 개의 분매가 꽃을 피운다고 한다. 「상초당매」는 허목의 문집인 『기언(記言)』 별집(別集) 시편에 실려 있다.
[내용]
초당청일상매화(草堂晴日賞梅花)[개인 날 초당(草堂)에서 매화를 구경하니]
교간소지영우사(轇幹疎枝影又斜)[성긴 가지 세 줄기에 그림자 비꼈네]
수견한옹요객조(誰遣寒翁邀客早)[그 누가 추운 늙은이에게 손님맞이 서둘라고]
설중춘색입오가(雪中春色入吾家)[눈 속에 봄빛을 내 집에 들게 했나]
[의의와 평가]
허목이 「상초당매」와 관련하여 친히 쓴 시고(詩稿)가 안산의 진주유씨 문중에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청문당의 매화는 꽃받침이 푸르고 등걸에 옛날의 아취가 서려 있다. 이를 추억하기 위해 화답하는 시를 종이 위에 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