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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의 삼형제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71
한자 炭島-三兄弟-
영어의미역 Three Brothers of Tando Isla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암석유래담|가족애담
주요 등장인물 부부|삼형제
관련지명 탄도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바위가 된 부부와 삼형제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서 삼형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탄도의 삼형제바위」는 법정동은 선감동, 행정동은 대부동의 탄도에서 전승되는 이야기로서, 부모를 기다리던 삼형제가 망부석처럼 바위로 변하였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암석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97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탄도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장일수[남, 56]로부터 이현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실려 있다. 2002년 안산문화원에서 발행한 『대부도향리지』에 다시 수록하였다.

[내용]

옛날 탄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아들 삼형제를 두고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부부는 삼형제를 집에 두고 갯벌로 일을 나갔다. 낙지·조개 등을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갯일을 하는데 갑자기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해무(海霧)가 끼기 시작하여 부부는 갯벌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짐작되는 방향으로 아무리 걸어도 육지는 나오지 않았고 갯벌에서 계속 헤매는 동안 바닷물이 들어와 부부는 결국 죽어 두 개의 바위로 변하였다.

한편 집에서 부모를 기다리던 삼형제는 부모가 돌아오지 않자 산으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부모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부모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고 기다림에 지친 삼형제도 그곳에서 죽어 바위로 변하였다. 지금도 탄도에는 삼형제바위가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바다에는 부부바위가 삼형제바위를 애절하게 바라보고 서 있다.

[모티프 분석]

「탄도의 삼형제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바위가 된 부부와 삼형제’이다. 부부는 바다 갯벌 가운데 빠져서 바위가 되고, 바다에 빠져 죽은 부모를 기다리던 삼형제도 바위가 되었다는 비운의 가족애를 그린 설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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