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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10
영어의미역 Anouncement Shouted When An Arrow Hits The Mark, And A Song Blessed at That Time
이칭/별칭 「활쏘기 노래」,「과녁명중 축하 노래」,「편사가(便射歌)」,「호청」,「회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집필자 이소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기능요
형성시기 미상
토리 솔선법이며‘도’에서 종지. 요성음은 솔·도.
출현음 솔[라]·도·레[미]
기능구분 과녁 명중을 알림
형식구분 선입후제창(先入後齊唱)
박자구조 내재 8분의 6박
가창자/시연자 오천령[1925년생]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2동에서 활 쏠 때 부르는 회청소리.

[개설]

「활쏘기」는 활터에서 활을 쏠 때 사원(射員)이 관중을 하면 축하해 주는 관례로 지화자를 불러주는 노래이다. 이를 「회청」·「호청」·「활쏘기 노래」·「과녁명중 축하 노래」라고도 한다. 임원진으로는 사두(射頭)·부사두·총무·감사가 있다. 편장이나 사두를 지낸 사람에게만 ‘의관’이란 명칭을 붙여 주고, 그 밖의 사람은 이름을 부른다. 요즘은 만약 김씨라면 남회청이 “김주사 변” 외침을 따라 여회청이 “김주사 나리 일시에 관중이요”라고 부른다.

이시[두 번째 화살] 관중부터는 여회청의 지화자 소리가 들어간다. 지화자 소리에는 ‘지화자’라는 말이 7회 들어간다. 즉 “①지화자하, ②지화자하, ③지화, ④지화, ⑤지화자하, ⑥지화­자, ⑦지화자” 등이다. 편사에서는 화살을 5대 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어떤 사원이 4대를 다 못 맞추고 마지막 한 대만 맞췄다면 이때도 지화자를 불러 준다.

[채록/수집상황]

1996년 안산시 팔곡2동 주민 오천령[남, 71]으로부터 채록하였는데, 이를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편사에서 쏜 화살이 과녁에 명중했는지를 보는 사람을 ‘고전’이라 부르는데, 고전이 명중했음을 알려 주면 우선 남회청이 “오 의관 변” 하고 시조창으로 소리한다. 이어서 여회청[예전에는 기생들]이 “오 의관 영감, 일시에 관중이요” 하고 굿거리조로 부른다. 일시를 맞추는 것으로는 아직 지화자를 불러 주지 않는다. 그리고 남회청이 먼저 부르고 여회청이 이를 따르는 것은 여회청은 누가 누구인지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용]

[남회청] 오의관변 [여회창] 오의관 여흥감/ 이시에헤 과한 주홍[이]요/ 지화자하 지화자하/ 지화자하 지화자하/ 지화-자 지화자[툭 끊어야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전에는 편사에서 5대의 화살로 세 번 맞히면 북이 울리고, 장구·피리·해금 등의 소리에 따라 기생이 「활쏘기」를 부르고 풍류를 즐겼다. 요즈음도 불리기는 하나 호청[회청] 부르는 여자들이 빨리 빨리 진행하려고 속도가 빨라진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기생들이 활을 쏘는 사람들의 소매를 붙잡았다가는 당장 퇴장시킬 정도로 예절이 엄했다고 한다.

[현황]

안산시의 광덕정·반월정, 수원의 연무정에서 편사가 열리면 양쪽 편장이 선출된다. 편장은 연령이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서며, 편사대회의 먹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관례이다. 사원은 개인 교통비 정도만 지출한다. 활터에 따라 지화자를 불러주는 관례가 동일하지는 않다.

고양시 편사대회에서는 편장이나 사두를 지낸 사람에게는 ‘의관’이라 호칭하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주사’라 호칭한다. 의관은 첫 화살이 관중하여도 “일시에 관중이요” 하고는 지화자를 불러주지만 주사는 두 번 관중했을 때부터 지화자를 불러준다. 그러나 사원이 네 대를 다 못 맞추고 마지막 한 대를 맞추었다면 이때는 지화자를 불러준다.

안양과 그 인근 지역에서의 활쏘기대회는 일 년에 세 차례 열렸으며, 호계·비산·안산 활터에서 돌아가며 언제쯤 개최한다고 서로를 초청하였다. 제일 잘 쏘는 사람은 전복을 입고 종띠를 매었다. 호계 활터에서는 일반 회원이 정통하면 “[아무개]씨, 일작 정통 - ”하고 외치며, 4개 이상 정통하면 지화자를 불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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