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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09
한자 行喪-
영어의미역 A Song Sung When Carrying A Bier
이칭/별칭 「운상 소리」,「상여 소리」,「상도가(喪徒歌)」,「행상가(行喪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집필자 이소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상례의식요
형성시기 고대~조선시대
토리 도선법+[미선법]+S2
출현음 도선법: 도·미·솔 또는 도·레·미·솔[라]|미선법: 미·솔·라|S2: 솔·도·레·미
기능구분 운구
형식구분 복창|멕받형식
박자구조 「넝치너호소리」: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각각 3분박 4박 2마디씩|「잦은 행상」: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각각 3분박 4박 1마디씩
가창자/시연자 김수옥[1925년생]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던 상례의식요.

[개설]

「행상 소리」는 장례일에 빈소로부터 장지까지 운구하며 상두꾼들이 발을 맞추기 위해 불렀던 소리이다. 이를 「운상 소리」·「상여 소리」라고도 한다. 경기 지역의 「행상 소리」에는 한마디 소리와 반마디 소리, 짝패 소리, 어거리넘차 류, 비(非)넘차류 긴소리, 잦은 두마디 행상, 방아타령-A형[받음구가 입말로만 엮어짐], 일반민요 방아타령,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산염불, 남에 세왕, 남양반도의 긴 에헤소리, 옹진군 덕적면의 “어허 중화” 등이 있다. 신길동의 것은 한마디 소리와 어거리넘차 류 및 나무아미타불 류에 해당한다.

[채록/수집상황]

1991년 신길3동 능길마을을 방문하여 주민 김수옥[남, 66]으로부터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동구안 「행상 소리」와 동구밖 「잦은 행상 소리」는 멕받형식이다. 하직 인사소리는 “나미아불타불”을 복창한다.

[내용]

①하직인사[절을 하면서 3회 복창]: 나미아불타불.

②행상(行喪): 에헤 에이 에헤야아/ 이리 넘치너호/ 에너 헤이이 에헤야/ 에리 넝치너호/ 갑니다 가오 이몸으니 갑니다/ 이리 넘치너호/ 인생 한번 돌아를 가면는/ 이리넘치 너호.

③잦은 행상(行喪): 오하 어호 오하 너흐/ 가자 가세 바빠니 가세/ 이내 몸이 가쁘도다/ 다라가 아퍼 나 못 가겠다/ 저승길이 머다고 해도/ 대문밖이 저승일세/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설음을 마라/ 너는 다시 피려니와/ 인생 한번 돌아를 가면/ 어느 세월에 또다시 오나.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상여를 꾸며 길을 떠나기 전에 상주들과 상여가 마주선다. 상주들은 큰절을 올리고, 상여는 앞머리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하직인사를 한다.

[현황]

요즈음은 빈소가 병원 영안실인 경우가 많아 영구차로 장지까지 운구하므로 「행상 소리」를 부르거나 들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의의와 평가]

「행상 소리」는 무거운 상여를 메고 일제히 발을 맞추기 위한 것이므로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3분박 4박 한마디씩이거나 또는 두 마디씩으로 규칙적인 반복을 하게 된다. 경기 지역의 동구밖 「행상 소리」로는 한 마디 소리가 우세하다. 두 마디 소리 중에서는 넘차류가 비넘차류에 비해 훨씬 애창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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