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065 |
---|---|
한자 | -工事場崩壞事件 |
영어의미역 | The Collapsing of Lotte Praza under Construc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각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일어난 공사장 붕괴 사건.
[발단]
1991년 6월 안산시의 도시 건설 과정에서 도심 지역인 고잔동에 롯데프라자를 신축하던 중 집중호우가 내려 사고 위험이 예측됐으나 건설사 측이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지하 굴착 공사를 강행하였다.
[경과]
롯데프라자 지하 3층 터파기 공사 도중인 6월 13일 오후 2시경 지하 흙막이벽이 지압에 밀려나 도로 우측에서부터 붕괴하며 900㎜ 상수도관이 파괴되어 약 991.74㎡의 지반이 붕괴되었다. 이로 인해 고잔동, 공단동, 초지동, 사동, 본오동, 원곡동 지역이 감량 급수 또는 완전 단수되었다.
이어 오후 7시 40분경 2차 붕괴되면서 공사장 지하를 지나던 시외 전화 1만 4,910회선 중 1만 3,970회선과 일반 가입회선 6만 3,000회선 중 3만 8,998회선이 단선되어 총 5만 2,958회선이 단선되었다. 또한 통신케이블의 손상으로 인해 본오동, 사동, 부곡동, 고잔동, 성포동, 월피동, 일동, 이동 지역에서 전화가 불통되었다. 이에 따라 안산시 일원에 수돗물 공급과 전화 통화가 일주일 가까이 중단되면서 안산시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결과]
안산시의회는 즉시 임시회를 소집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산시청과 건설사 측이 1년 넘게 피해 보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안산시민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 건설사 측이 노인회관을 건축하여 안산시에 기부체납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롯데프라자 공사장 붕괴 사건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