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반월공업단지·시화공업단지의 환경 개선 사업.

[개설]

공단환경개선사업은 안산 지역의 시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 반월공업단지와 시화공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두 공업단지가 주거지와 근접하여 위치함으로써 공업단지 내에서 발생된 악취가 주거지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2004년 964건, 2005년 726건의 민원이 발생하였다. 이에 안산시가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 배출 업소 규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는 등 두 공업단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06년에는 409건으로, 2007년에는 205건으로 민원 발생건수가 대폭적으로 줄어들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황]

안산시가 두 공단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구체적인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악취 배출 업소 규제 사업으로 민간환경감시단을 통해 악취 배출 업소를 지도·점검하고 있으며 악취 배출 업소에 대한 신고를 받아 수리하고 있다. 2005년 2월 10일 악취방지법의 시행 이후 2007년 12월 31일 현재 1,393개소의 악취 배출 업소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여 수리했으며 465개소의 악취 다량 배출 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 및 기술 지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2004년 872개소, 2005년 638개소의 공단 내 폐기물 배출 업소와 폐기물 처리 업소 및 소각 시설 설치 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하였다.

둘째는 악취 배출 업소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 지원 사업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 개선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으며 환경관리 능력이 부족한 영세 악취 배출 업소에 대하여 악취 관리 관련 기술 안내, 기술 진단, 교육 등을 통한 기술 지원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34개소에 대한 기술 지원과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안산환경기술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악취 배출 시설 설치신고서 작성 요령 책자를 발간 배포했으며 연 2회 6개소의 모범환경관리업소를 선정하여 표창함으로써 사기 진작 및 적정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셋째는 공단환경 전담 인력 확충 및 기구 신설 사업으로 2004년 9월 1일 악취 관리 담당 기구와 대기환경관리센터 담당 기구를, 2005년 5월 17일 환경측정관리 담당 기구를 신설했으며 2006년 1월 31일 산업지원사업소 기업지원과를 기존의 3담당에서 5담당으로 확대 개편하였다. 또한 2007년 2월 22일 산업지원사업소 공단환경지도과를 신설했으며 고정식 악취측정시스템, 이동식 악취측정시스템, 악취상황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넷째는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사업으로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민간인을 위주로 민간환경감시단을 구성하여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 및 순찰 등을 실시하게 함으로써 공업단지 내 악취저감 및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악취 및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우려가 제기되는 반월·시화공업단지 영향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악취 및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의 대기오염물질의 노출 상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 지속적으로 조사 연구하기 위하여 2005년 6월 15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산업단지 지역 주민건강 보호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사업에는 2005년 6월부터 2023년까지 18년간 총 54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추진계획]

현재 공단환경 종합 대책의 추진 방향은 그동안의 배출 업소 규제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악취 방지 시설 설치 자금 및 기술 지원, 모범 악취관리업소 포상 및 사례발표 등의 배출 업소 환경오염 방지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악취측정시스템 및 악취상황실 운영, 지역 환경 산업 육성방안 수립 시행 등의 정책적 대응 및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실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