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본관은 안동이고, 1900년(고종 37) 당시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지금의 안산시 단원구]에서 출생하여 1955년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권희는 1919년 4월 6일 시흥군 군자면 집에서 자신이 발의하고 집필한 『비밀통고(祕密通告)』라는 제목 아래 글을 작성하고, 이를 각 마을에서 차례로 회담하도록 그림으로 표시하였다. 또한 “조선이 일본에 강점된 이래로 받은 10여 년간의 학정에서 벗어나 독립하려 한다. 우리들은 이 기쁨에 대하여 오는 7일이면 구시장에서 조선 독립 만세를 같이 부르려고 한다. 각 동민은 구 한국기 1개씩을 휴대하고 모이라.”는 문구를 작성한 후 동민에게 회람하였다. 이로 인하여 일본 경찰에 붙잡혀 경성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상훈과 추모]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