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 하는 이매패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

[형태]

두 장의 딱딱한 껍데기로 몸을 둘러싸고 있다. 껍데기는 접번에 의해 맞물려 있으며, 수축성이 있는 조개관자가 붙어 있어 껍데기를 열고 닫는다. 껍데기 안쪽에는 외투막이 있고 외투막에서 칼슘을 지닌 액체를 내어 껍데기를 만든다. 머리와 치설은 없고 도끼 모양의 발인 부족(斧足)과 판 모양의 아가미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부족을 이용하여 땅을 파고 들어가거나 기어 다니며, 굴이나 홍합처럼 바위나 돌에 붙어서 사는 종도 있다. 아가미로 호흡을 하고 먹이를 거른다. 암수한몸인 것도 있고, 나이에 따라 성이 바뀌는 것도 있다. 주로 체외수정을 통하여 번식을 한다. 민물, 바닷물, 짠물, 펄, 민물이 섞인 물 등 물속 생태계 어디에나 분포하며 미생물을 잡아먹고 산다. 바다에서는 바닷가의 파도가 밀려들어오는 끝자락, 조간대에서는 수심 10,000m까지 서식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안산 주변 해역에서 서식하거나 해역으로 이동하는 조개류에는 동죽, 참굴, 맛조개, 바지락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