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54 |
---|---|
한자 | -魚 |
영어음역 | Ozingeo |
영어의미역 | Cuttlefish |
이칭/별칭 | 오적어(烏賊魚),남어,흑어(黑魚)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십완목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
[개설]
오징어는 오적어, 남어, 흑어(黑魚)라고도 하며, 우리가 주로 먹는 살오징어와 갑오징어로 구분된다. 무침이나 순대, 회, 탕, 포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형태]
몸은 머리와 몸통·다리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2개의 촉완(觸腕)[긴 두 다리]과 8개의 다리가 있다. 배 쪽에 있는 깔때기는 외투막 속의 바닷물이나 배설물·생식물을 내보내는 기능을 하며, 호흡과 유영 기능을 하기도 한다. 운동할 때 외투강의 물을 깔때기로부터 세게 밖으로 내뿜으면서 그 반동을 이용하여 헤엄친다. 몸통은 원통형 외투막으로 싸여 있고 내장과 외투막 사이에 외투강이 있다. 외투막의 앞 끝 또는 양쪽에 지느러미가 있다. 다리에 둘러싸인 중앙부에는 입이 있으며, 입 속에는 치설이 있고 9개의 이빨이 가로로 줄지어 겹쳐서 끈 모양으로 되어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안산 지방의 물산에 대한 자료로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오적어(烏賊魚)로 첫 기록이 나타난다. 그리고 1659~1674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와 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42~1843년의 『경기지(京畿誌)』, 1871년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의 바다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오징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한다. 우리가 식용하는 대부분의 오징어는 살오징어로 주로 채낚기어업에 의해 야간에 잡는다. 암수한몸으로 생식 시기는 4~6월이다. 육식성으로 작은 어류, 새우, 게 등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