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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293
영어음역 Taemisan
영어의미역 Taemisan Mountain
이칭/별칭 터미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팔곡일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158m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팔곡일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삼천리마을 뒷산으로 북쪽으로 반월저수지와 접하여 있다. 산 정상이 움푹 파여 마치 사람의 머리 둘레[테미]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터의 끝에 있는 산이므로 터미산이라고도 한다. 테미산 정상에는 삼국시대에 쌓은 테미산성이 있다.

[현황]

안산 지역의 삼국시대 유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성터로 현재까지 일동, 반월동 등지에서 삼국시대의 성터가 발견되었다. 테미산성은 일동에 있는 성태산성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발견된 성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성태산성과 약 1.2㎞ 떨어져 마주하고 있다. 테미산성은 해발 158m의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바로 에워싼 테뫼식 산성[테두리의 ‘테’와 산을 뜻하는 ‘뫼’가 합쳐진 용어로 산봉우리를 빙 둘러 성을 쌓는 방식]으로 형태는 북쪽이 약간 튀어나온 반월형이다.

산의 지형을 이용하여 돌로 쌓은 성인데 마을 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석축을 쌓아 방어를 단단히 하였고, 마을의 반대쪽은 깎아지른 듯 경사가 급하여 자연히 방어가 되므로 성벽을 탄탄히 쌓지 않았다. 테미산 정상부에는 물을 담은 우물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폭 약 10m의 구덩이가 확인되었고, 남동쪽 아래 부분 비교적 평탄한 곳은 건물 터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유물은 수습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이 없어 테미산성의 축조 시기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성태산성과의 연결성과 성태산성에서 출토된 유물이 6세기 중반 신라시대 유물인 점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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