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원서원의 터.

[개설]

백원서원 터에는 현재 사적비가 세워져 있는데, 사적비에 따르면 조선 후기 문신 신잡(申磼)의 주도로 진천에서 학문과 효행이 높았던 인재(麟齋) 이종학(李鐘學), 모암(慕庵) 김덕숭(金德崇), 행원(杏園) 이부(李阜), 송애(松厓) 이여(李畬)의 4위를 모시는 서원을 건립하여 1699년(숙종 25) 백원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았다고 한다. 그 명칭은 ‘효는 모든 행동 중에서 가장 근원’이라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 전한다.

[변천]

백원서원은 본래 사우(祠宇) 6칸, 강당(講堂) 6칸, 동서재(東西齋) 각 3칸, 전사청(典祀廳) 4칸의 건물 규모에 원생(院生) 25명, 집사(執事) 10명, 모속(募屬) 30명, 복호(復戶) 3구(口)의 정원을 갖추었다. 그러나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며, 현재 그 위치에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위치]

백원서원 터는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서원마을 447번지에 해당한다. 진천군청에서 출발하여 국도 17호선 행정교차로에서 용인, 광혜원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직진하다가, 진광로 사곡교차로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이월농공단지 방면으로 향하면 이월농공단지에 이르기 전 좌측에 서원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이 입구를 따라 약 700m 들어가면 서원마을 뒷산 자락 앞 공터에 백원서원을 알리는 유적비가 위치해 있다.

[현황]

백원서원은 1871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으며, 현재 마을 뒷산 바로 앞부분에 공터가 있고 백원서원이었음을 알리는 유적비와 위패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