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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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亭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종진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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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승소(李承召)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전기 |
[정의]
조선 전기 이승소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있던 연정의 풍경을 읊은 한시.
[개설]
이승소(李承召)[1442~1484]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양성(陽城)이고, 자는 윤보(胤保), 호는 삼탄(三灘)이다. 1447년(세종 29) 식년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집현전부수찬에 임명되었다.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쳐 1467년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이조판서와 형조판서·우참찬·좌참찬으로서 문명을 날렸으나, 1483년 병이 심해져 사직을 청하자 한직(閑職)인 지중추부사로 옮겨져 녹봉을 특별히 받았다. 저서로 『삼탄집(三灘集)』이 있다.
연정(蓮亭)은 진천읍 읍내리 읍사무소의 동편에 있었다고 전하는 정자이나 지금은 소실되어 남아 있지 않는다. 「연정(蓮亭)」을 통하여 유추해 본다면 주변에 연꽃이 우거진 풍경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성]
한 구가 칠언으로 이루어진 2구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연꽃 우거진 못 맑기도 맑구나[荷渠四面十分淸]
거기에 지은 정자 연꽃 그림자 아름다워라[小閣堂中到影明]
[특징]
연꽃 속에 시인과 정자가 파묻힐 정도로 연꽃이 자연과 대상을 하나로 합일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정」을 통하여 시심(詩心)을 키우고 삶의 지표를 밝혔던 누정문학(樓亭文學)의 한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