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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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anguisorba officinalis L.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재원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자생하는 오이풀을 이용한 민간요법.
[내용]
오이풀 달여 먹기는 오이풀을 채취해 두었다가 설사, 복통, 과음, 지혈 등에 사용하는 민간요법으로 문백면 평산리에서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오이풀은 지유자(地楡子), 지유, 지아, 산홍초, 외순나물, 수박풀이라고도 일컫는다.
오이풀은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1.5m, 꽃은 검붉은 색으로 7~9월에 핀다. 원 줄기는 곧게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갈라져서 자라며 굵어진다. 잎에서 오이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식용으로는 봄철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말려두고 먹으며, 약용으로는 뿌리를 지혈·토혈·월경과다·습진·동상 등의 약으로 사용한다.
오이풀을 달여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다는 연원은 민간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설사와 복통, 과음에는 오이풀의 새싹을 따 그늘에서 말려 둔 것 3.75g~7.5g을 18㎖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속이 냉하거나 뜨거워서 나는 설사에 오이풀을 달여서 복용하였고, 화상 등의 상처에 찧어서 바르면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