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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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川-口碑文學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정아 |
[정의]
2004년 간행된 충청북도 진천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나 속담, 민담, 민요 등을 엮은 책.
[편찬/발간 경위]
충청북도 진천군은 예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불려왔다. 이에 걸맞게 고장 곳곳에서 선인들의 생활상이 담긴 문화와 전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문화들을 계승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천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나 속담, 민담, 민요 등을 모아 구비문학 책자를 발간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진천군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 진천군에서 살아왔던 선인들의 맥을 후세에 전하는 활력소가 되고자 하였다.
[형태]
가로 19㎝, 세로 25.8㎝의 4×6배판으로 이루어졌으며 발간사 및 축사를 비롯하여 총 566쪽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진천군의 구비문학은 크게 세 갈래로 말[어휘, 속담, 수수께끼], 이야기[설화: 전설, 지명전설, 민담], 노래[민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비기능요]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진천군에 매우 풍부한 이야기와 노래가 집약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진천군 상산고적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각 읍·면별 조사반을 편성하여 마을을 방문 조사하여 이루어진 자료와 그 동안 다양한 문헌에 수록되어 있던 진천군의 구비전승 자료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전설 149개, 민담 122개, 민요 3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술자들의 사투리를 그대로 반영하여 현장감을 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충청북도 진천군의 구비문학을 총망라하여 엮어 놓은 자료로 지역의 향토문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기존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발굴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직접 구술자들에게서 듣고 자료로서 정리하여 보존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앞으로도 진천군의 구비문학을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료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