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있는 장학 재단.

[설립목적]

진천군 장학회는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는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교육 기회의 균등을 기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93년 7월 28일 3억 2470만 원의 기본 재산에 이사 15명, 감사 2명을 임원진으로 하여 설립되어 각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장학금 기탁으로 사업을 지속해 왔으나 2005년에 이르기까지 총 자산이 7억 6000여 만 원에 그칠 정도로 자산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이에 지역의 명문학교를 육성하자는 의견의 대두와 함께 2005년 진천군의회에서는 진천군의 진천군 장학회에 대한 매년 5억 원의 자금 출연이 의결되었다.

이후 2006년부터 2009년도까지 매년 5억 원씩 총 20억 원이 출연되어 2009년 7월 현재 기본 재산 20억 원과 보통 재산 10억 원을 합쳐 총 30억 원 정도로 자산이 늘어나게 되었다. 한편 2006년에 명문학교 육성 지원에 관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함과 더불어 진천고등학교를 명문고 육성 대상 학교로 지정하여 2007년부터 매년 약 1억 5000만 원의 진천고등학교 웅지관 기숙사 입소 학생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을 이끌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활동사항]

진천군 장학회는 매년 친권자 또는 본인 주소지가 3년 이상 진천군이고 대학교, 전문대학교,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업 성적 우수자, 국내 대학의 각과 수석 합격자, 도 이상 대회 3위 이내 입상자 등 기능·체육·예능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자, 기타 효행이 뚜렷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자 중 학교장이나 읍·면장이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대학생 200만 원, 전문대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1993년부터 2008년까지 80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4억 8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또한 명문고 육성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09년 5월까지 3억 3900만 원의 진천고등학교 웅지관 기숙사 입소 학생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등 명실 공히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매년 고등학생 30명, 전문대상 10명, 일반대학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고등학생은 각 50만원씩, 전문대생은 각 100만원씩, 일반대학생은 각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장학 기금 확충을 위한 부단한 노력도 병행하여 민간 사회단체와 기업체에서 매년 2억 원 이상의 장학 기금을 확충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임원진은 진천군수를 이사장으로 하여 이사 15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진천군 장학회는 단순한 장학금 지급에서 벗어나 어려운 시기에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정진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일조해 왔으며,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커다란 틀을 마련하여 지역 발전의 근간을 이룰 수 있는 지역의 동량을 길러 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