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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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映畵 |
영어의미역 | Movi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철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개설]
인류 최초의 영화는 흔히 「중국인 세탁소에서 생긴 일」 또는 「정거장의 기차 도착」을 꼽는다. 초기의 영화는 단지 신기한 볼거리에 지나지 않았는데, 조르주 멜리에스는 영화를 이야기를 전달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고,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가 예술의 한 장르로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이후 데이비드 그리피스와 찰리 채플린으로 대변되는 무성 영화의 전성기가 도래하였고, 1927년 미국에서 최초의 유성 영화인 「재즈 싱어」가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뉴욕에서 상영되었다. 할리우드에서는 스튜디오 시스템이 발전하여 많은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황금기를 누리게 된다.
유럽에서는 예술로서의 영화에 대한 탐구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이는 네오리얼리즘, 누벨바그, 뉴 저먼 시네마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영화 경향으로 이어져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20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였고,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맞게 되었다.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발전한 영화 산업]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영화 산업은 단순한 예술의 한 장르가 아닌,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변화하였다. 2003년도 전 세계의 극장 매출은 216억 달러에 이르렀고, VHS/DVD 매출은 극장 매출의 2.5배에 이르는 532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해마다 10% 정도의 성장을 보이는 거대 시장이 되었다.
[진천군의 영화]
1960년대 진천 지역에서는 추석 명절 등을 전후하여 진천읍 읍내리 재래시장[지금의 5일장 터]과 백곡천(栢谷川) 변에서 천막을 치고 무료 또는 유료로 영화를 상영하였다. 가설극장에서는 정부의 홍보 영화였던 「대한 늬우스」를 먼저 보여 주고 난 뒤 본 영화를 상영하였다. 당시에는 ‘공짜 구경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많은 주민들이 시장으로 모여들기도 하였다.
진천 지역 최초의 극장은 1961년경 진천읍 읍내리[지금의 한국통신 진천지점]에 개관한 진천극장이었다. 영화관이 개관함에 따라 진천 군민들은 매일 야간 1회씩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 텔레비전이 대중화되면서 진천극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가 문을 닫았고, 2009년 현재까지 진천 지역에 전용 영화관은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