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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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tobacco |
이칭/별칭 | 남초(南草),왜초(倭草),서초(西草)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덕산읍|이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성격 | 특산물|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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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 담배 제조 원료 |
제조(생산) 시기 | 3~8월 |
제조(생산)처 | 재배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덕산면, 이월면 일원 수매처: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194 중부엽연초생산협동조합[043-533-2591] |
생산량 | 225.3톤[2009년]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담배.
[개설]
담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알려져 있으며, 멕시코의 마야족이 최초로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1605년 나가사키에서 처음으로 담배를 재배하였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616년(광해군 8) 일본에서 들어왔다. 당시 일본에서 들어온 담배를 남초(南草)·왜초(倭草)라 하였고, 중국 베이징이나 기독교인들이 들어온 담배를 서초(西草)라고 하였다.
담배는 고온성(高溫性)·천근성(淺根性)·호광성(好光性)·장일성(長日性) 등의 특성을 지닌 작물로, 재배 과정은 파종·가식·정식·수확·건조 등으로 이루어진다. 성육에 적당한 기온은 26~30°C이며, 우리나라에서 생육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170일간이다. 모상 기간은 50~60일인데 최대 생장기와 성숙기는 우리나라의 여름 기간에 알맞다. 저온에도 잘 견디므로 중부 지방에서는 냉상에서도 육묘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비닐 육묘가 보급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진천군은 연초경작조합 초기인 1912년 미원연초경작조합 관할지로서 일찍이 잎담배경작이 발달하였다. 1927년 미원연초경작조합에서 분리하여 진천엽연초생산조합을 설립하고 진천읍 교성리 194번지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진천군은 물론 음성군 삼성면·대소면·맹동면 등 2군 10개 읍면을 관할 구역으로 하여 3,760,000㎡의 땅에 재래종인 청주엽을 경작하기 시작하였다. 1938년 청주엽 대신 수안초와 황색종 캐시(Cash)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경작하였고, 1953년 황색종으로 전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1년부터 1991년까지 11년간 잎담배 경작 현황을 살펴보면 1981년 1,196개 농가가 6,370,000㎡에서 1,527.71톤, 1985년 1,005개 농가가 5,347,000㎡에서 1,119.78톤, 1990년 878개 농가가 6,335,000㎡에서 1,299.23톤, 1991년 681개 농가가 5,968,000㎡에서 1,408.38톤을 생산하였다. 재배 농가는 감소하고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기복이 심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991년의 경우 진천군의 잎담배 경작은 경지 면적의 7.4%, 생산량의 7.2%를 차지하는 중요한 특용 작물로 자리 잡았다. 잎담배 경작 농가는 1981년의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그에 비하여 경지 면적이나 생산량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잎담배 생산의 기계화 영역이 늘어 생산성이 꾸준히 상승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잎담배는 1921년까지는 자유 경작 재배 작물이었으나 그 뒤에 전매 제도로 바뀌었다. 지금은 한국담배인삼공사[KT&G]에서 잎담배 농가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 등을 배정하여 엽연초생산협동조합으로부터 수매하고 있다.
중부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서는 진천군·음성군·천안시·연기군·금산군·대전 광역시의 잎담배 농가에 생산 면적을 배정하여 관할하고 수매하여 한국담배인삼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1988년 7월 1일 국내 담배 시장이 완전 개방됨에 따라 미국 담배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 담배 시장의 6.5%를 잠식하여 잎담배 생산이 위축되었다.
담배는 호광성, 천근성 등의 속성을 지닌 작물이기 때문에 일조 및 배수가 잘 되는 완만한 경사지의 사질 양토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PH는 5.5~6.5 정도가 좋다. 진천군은 평야와 구릉지가 많고 비옥한 토지, 풍부한 일조량, 적당한 수분 등 생육 조건이 좋아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은 잎담배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인삼과 더불어 단위 면적당 담배 수확량이 많고 품질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현황]
한국의 잎담배 수출은 1959년을 시작으로 1978년 49,209톤을 기록한 것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여 1999년에는 5,717톤을 수출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경쟁국인 미국, 캐나다, 브라질, 짐바브웨 등에서 값싼 잎담배를 국제 시장에 수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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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진천군 읍면별 잎담배 수매 실적 현황
2005년 진천군 읍면별 잎담배 수매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백곡면·덕산면·이월면이 재배 농가, 계약 면적, 수매량, 수매 대금 등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부엽연초협동조합의 진천군 잎담배 수매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에 재배 농가 78호, 재배 면적 1,860,000㎡, 수매량 364.9톤, 수매 대금 26억 5234만 1995원, 2006년에 계획 수량 337.3톤, 재배 농가 67호, 재배 면적 1,438,000㎡, 수매량 288.5톤, 수매 대금 21억 1921만 7894원, 2007년에 계획 수량 266.3톤, 재배 농가 46호, 재배 면적 1,130,000㎡, 수매량 259.2톤, 수매 대금 18억 9329만 6638원이다.
2008년 진천군 잎담배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계획 수량 223.3톤, 재배 농가 37호, 재배 면적 947,900㎡, 판매량 229.5톤, 판매 대금 17억 4226만 2838원, 2009년에는 계획 수량 211.9톤, 재배 농가 36호, 재배 면적 902,000㎡, 판매량 225.3톤, 판매 대금 17억 8505만 496원으로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재배 농가, 재배 면적, 수매량과 판매량, 수매 대금과 판매 대금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의 잎담배 재배 면적은 2004년부터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금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외국산 담배 수입이 늘어나 국내 담배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미루어 국내 담배 시장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진천군의 담배 생산량도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