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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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範國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연승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칠원(漆原). 직제학을 지내고 청백리로 알려진 윤석보(尹碩輔)의 10세손이다.
[활동사항]
윤범국(尹範國)은 어려서부터 부모를 섬기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어머니 조씨가 병석에 누워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생선이 제일 좋다고 말하였다. 추운 겨울이라 냇가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 물고기를 구할 길이 없자 얼음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흘리며 빌었더니, 갑자기 큰 물고기 한 마리가 뛰어나와 어머니에게 드려 병을 낫게 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병이 나자 의원이 말하기를 배꼽에 뜸을 천 번 뜨면 좋다고 하여 그날부터 배꼽에 천 번의 뜸을 하여 효과를 보았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고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산소가 집에서 시오리에 달하였지만 매월 예닐곱 차례 성묘를 하였다. 팔십이 넘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성묘하는 일을 잊지 않았는데, 성묘 도중 힘이 다하여 세상을 떠나니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