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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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根咸氏 |
영어의미역 | Yanggeun Ham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집필자 | 강민식 |
[정의]
함혁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연원]
함씨(咸氏)는 중국계 귀화 성씨로 본관은 강릉(江陵) 외에 60여 본이 전하는데, 세거지를 뜻할 뿐 모두가 같은 뿌리에서 갈라졌다. 시조는 중국에서 귀화한 함혁(咸赫)으로, 당나라 무종(武宗) 때 대사마대장군으로 조서를 받들고 신라에 들어오자 문성왕이 익화자사(益和刺使)[익화는 지금의 양평]로 임명했다고 한다. 그 무렵 조양현(兆陽縣)과 복홀현(伏忽縣)을 합하여 양근군(楊根郡)[지금의 양평]이라 하였으므로 양근을 본관으로 삼았다.
이후 원성왕 초기에 함신(咸信)이 김주원(金周元)을 따라 명주 땅에 들어온 뒤로 후손들이 강릉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함씨는 시조 이하 약 20대의 세계(世系)가 확실하지 않아 고려 개국공신으로 광평시랑 평장사(廣評侍郞平章事)를 지낸 함규(咸規)를 1세조로 하며, 함규의 15세손 함부림(咸傅霖)이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워 동원군(東原君)[동원은 강릉의 옛 이름]에 봉해짐에 따라 본관을 양근에서 강릉으로 바꾸었다.
조선시대 들어 강릉함씨와 양근함씨에서 배출한 문과 급제자로는 함헌(咸軒)이 있다. 중종 때 서장관(書狀官)이 되어 명나라에 가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와 강릉에 오봉서원(五峰書院)을 세워 봉안했다.
[현황]
2000년 인구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진천에 세거하고 있는 양근함씨는 총 4가구 19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