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유정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연원]

진주유씨(晉州柳氏) 시조 유정(柳挺)은 고려 중엽 금자광록대부 중서령 좌우위상장군(金紫光祿大夫中書令左右衛上將軍)에 오르고 진강부원군(晉康府院君)에 봉해졌다. 아들 유숙(柳淑)은 진녕부원군(晉寧府院君), 손자 유돈식(柳敦植)은 진원부원군(晉原府院君), 증손 유홍림(柳洪林)은 진양부원군(晉陽府院君), 현손 유부(柳榑)는 진흥부원군(晉興府院君) 등 5대가 내리 지금의 진주에 기반을 둔 부원군에 봉해졌다. 이에 후손들이 진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문과 급제자 47명, 대제학 1명, 호당(湖堂) 1명, 공신 3명을 배출하였다. 대표 인물로는 진원부원군에 봉해진 유근(柳根), 청양공(菁陽公) 유계종(柳繼宗), 양정공(良靖公) 유용생(柳龍生), 문정공(文貞公) 유인숙(柳仁淑) 등이 있다.

[현황]

2000년 인구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에 세거하고 있는 진주유씨는 총 42가구 16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