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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525
한자 鎭川長管里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산 1-59
시대 선사/선사,고대/고대,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박중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분묘
면적 56,225㎡[시굴 조사]|11,031㎡[발굴 조사]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산 1-59 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위치한 청동기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주거 및 분묘 유적.

[개설]

2007년 6월 26일부터 2007년 7월 30일까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의 조사 면적 56,225㎡에 대하여 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구가 확인된 면적 11,031㎡에 대하여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지역을 A, B지구로 나누어 조사했는데, A지구는 면적 6,388㎡, B지구는 면적 4,643㎡로 B-1지구와 B-2지구로 구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A지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1기, 청동기시대 토광묘[널무덤] 1기, 조선시대 주거지 10기, 석곽묘[돌덧널무덤] 1기, 건물지 1개소, 미상수혈유구 9기, 수혈구덩 8기, 조선시대 주거지 17기, 미상수혈유구 13기, 수혈구덩 6기, 건물지, 건물지와 관련된 수혈구덩 및 기둥구덩이가 확인되었다. 또한 B-2지구에서는 석곽묘 1기가 조사되었다.

[위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산1-59번지 일원이다. 진천읍의 서쪽 백곡저수지 동쪽 기슭에 위치한 장관리 구봉마을의 북쪽 구릉 너머에 해발 120m 내외의 낮은 산줄기 부분에 해당한다.

[형태]

석곽묘는 모두 3기가 조사되었는데, A지구에서 조사된 석곽묘는 생토면을 굴광한 후 바닥면에서부터 벽석을 축조하지 않고, 바닥면의 30㎝ 위에서부터 하천석과 할석을 이용하여 벽석을 2단으로 축조하였다. 양단면은 벽석이 확인되지 않는데, 이는 석곽의 전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B-1지구 석곽묘는 생토면을 굴광한 후 하천석과 할석을 이용하여 벽석을 축조하였다.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으나, 시상은 비교적 잘 남아 있어 진천 지역 묘제 연구에 하나의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 토광묘는 바닥만 남아 있으나 마제석검[간돌검]이 출토되어 이 또한 청동기시대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는 A지구에서 1개소, B지구에서 5개소가량이 확인되었다. A지구에서는 능선의 중간 평탄부에서 조사되었으며, 분청사기편·백자편·기와편이 확인되어 조선시대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B지구에서는 건물지는 능선 하단부의 평탄지에서 확인되었으며, 초석 및 적심석, 건물지의 기단 석축으로 보이는 석열과 고래 시설이 조사되었다. 건물지는 5개가량이 조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초석과 적심석(積心石)은 같은 층위에서 확인되어 건물들의 축조 시대를 구분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현황]

조사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거지는 모두 28기가 조사되었는데, 청동기시대 주거지 1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조선시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 기반풍화토를 굴광하고 조성된 수혈 주거지에 해당한다. A지구에서 확인된 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대부분 방형과 장방형에 가까우며, 모두 아궁이가 확인되고 있으나 내부 시설은 미약하게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장방형의 가락동식 주거지로, 주거지 내부에 크기가 다른 2개의 노지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무문토기 발과 홍도편, 석기편이 있어 진천 지역의 청동기시대 주거지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B지구에서 조사된 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대부분 장방형에 가까우며, 9-2호에서는 지금까지 주거지에서는 출토되지 않았던 도범(陶范)이 출토되어 매우 흥미롭다.

[의의와 평가]

장관리 유적은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주거 및 분묘의 조성 공간으로 이용하였던 흔적이 확인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사된 유구는 대부분 삭평(削平)이 심하게 이루어진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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