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원 터.

[변천]

원(院)은 고려·조선시대에 공무를 보는 관리가 묵을 수 있도록 역과 역 사이에 설치했던 공공 여관이다. 동주원(東注院)은 조선시대 죽산현 관할의 원으로서, 원래는 경기도 죽산군 남면 동주원리에 있었다. 동주원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실원리에 소속되었다.

[위치]

동주원 터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동주원마을에서 북쪽으로 300m 올라간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쪽으로 국도 17호선이 바로 연해 있다.

[현황]

현재 동주원 터를 포함한 주변에는 많은 기와편과 자기편이 흩어져 있으며, 건물에 사용되었던 석재들도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동주원 터를 비롯하여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위치해 있는 원 터는 경기도 죽산에서 서울에 이르는 역참 제도의 모습과 변화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