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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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降仙庵阿彌陀佛幀畵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21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연승 |
성격 | 불화|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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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1870년 |
제작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소장처 | 강선암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212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강선암에 소장되어 있던 개항기 아미타불 탱화.
[형태 및 구성]
「강선암 아미타불 탱화」는 크기 141×158.8㎝로 지권인을 한 불상의 뒤에 걸려 있다. 탱화에 ‘동치구년정월일상단안우진천두산영수사(同治九年正月日上檀安于鎭川頭山靈水寺)’라는 화기(畵記)가 적혀 있어 본래 영수사에서 제작된 불화임을 알 수 있었다.
아미타불은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부처의 경지에 이르게 하려는 대승불교의 중심을 이루는 부처로 극락정토에서 교화하고 있다. 아미타불 탱화는 극락정토에서 부처가 설법하는 모습을 그려 벽에 걸어 놓은 그림이다. 탱화는 주제나 내용에 따라 상단탱화, 중단탱화, 하단탱화로 구분된다.
상단탱화는 불전의 중앙에 모신 불상 뒷면에 거는 탱화로 석가모니불 탱화, 아미타불 탱화, 비로자나불 탱화, 약사불 탱화가 있다. 「강선암 아미타불 탱화」는 상단탱화라고 할 수 있다. 중단탱화는 불단 좌우에 있는 영단(靈壇)에 걸려 있는 그림으로 신중(神衆)이나 호법신(護法神) 등이 그려져 있다. 하단탱화는 명부전(冥府殿)의 지장보살, 시왕상 뒤에 건다.
아미타불이 삼존으로 표현될 때는 왼쪽에 관음보살(觀音菩薩), 오른쪽에 세지보살(勢至菩薩)이나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좌우 협시로 등장한다. 「강선암 아미타불 탱화」도 본존불을 중심으로 보살과 사천왕(四天王) 등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보살들은 본존불을 향해 합장하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사면에 사천왕을 배치하였다. 채색은 홍색을 중심으로 녹색과 청색, 황토색과 주황색 등의 색조를 사용하여 비교적 화려하고 복잡하게 표현하였다.
[특징]
제작 기법이 영수사의 불화와 비슷하며, 탱화 아래쪽에 적혀 있는 묵기를 통해 「영수사 신중탱화」와 제작 연도가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의의와 평가]
본래 영수사의 옛 관음보전 본존불 후불탱화로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떤 이유로 강선암으로 옮겨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는 절의 소유자가 바뀌면서 탱화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