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위치]

용기리 용전 고인돌은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용전마을 643-1번지에 있다. 진천읍에서 국도 34호선을 따라가면 용정리 생목마을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15㎞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지방도 510호선과 만난다. 이 도로를 따라 약 2㎞ 가다가 왼쪽으로 넓은 논이 보이면서 나오는 용전마을 동쪽 들판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9년 현재 존재만 확인되었을 뿐 발굴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형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395㎝, 너비 210㎝, 두께 60㎝이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적 주변의 암질과 같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의 바위에서 옮겨진 것으로 짐작된다. 덮개돌의 밑부분에서 손질을 아주 많이 한 흔적이 관찰된다. 평지에 놓여 있으며, 놓인 방향은 고인돌 앞을 흐르는 보강천(寶崗川)의 물 흐름과 같다. 굄돌이 2개가 있어 기반식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각각 35×35㎝, 35×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