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장양리·노원리·중산리에 걸쳐 있는 들.

[명칭유래]

이월들은 이월과 들로 나뉘며, 여기서 이월은 이월면(梨月面)을 가리킨다. 이월면은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이곡면(梨谷面)의 ‘이’자와 월촌면(月村面)의 ‘월’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따라서 이월들은 ‘이월면에 있는 들’로 풀이된다.

[자연환경]

진천읍 동부에 백곡천(栢谷川)이 서남류하면서 진천들을 형성하고, 진천읍 북부에는 덕산들, 이월면 동부에는 이월들이 있다. 진천들·덕산들·이월들은 진천평야를 이루는 주요 지역이다. 이월들이 펼쳐져 있는 이월면은 진천군의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덕산면, 서쪽으로 백곡면, 남쪽으로 진천읍, 북쪽으로 광혜원면 및 음성군 대소면과 이웃하고 있다.

[현황]

이월들은 이월면 장양리·노원리·중산리에 걸쳐 있는 큰 들이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짓다가 2009년부터는 수박 농사도 짓고 있다. 들이 워낙 넓어 백곡저수지와 이월저수지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 1958년 축조된 이월저수지는 이월면 신계리 아랫새울마을 동남쪽에 있다. 새울저수지·화산동저수지·화산저수지(花山貯水池)·화산제(花山堤) 등으로도 불린다. 이월들을 비롯한 진천평야에서 생산되는 생거진천쌀은 품질이 좋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우수 브랜드인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