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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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南國際舞踊祭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덕 |
시작연도/일시 | 2006년 9월 5일~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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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일시 | 매년 9월 5일~9일 |
행사장소 | 성남아트센터 등 성남시 일대 |
주관처 | 성남국제무용제 추진위원회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열렸던 국제 무용 행사.
[개설]
성남국제무용제 는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국제적인 무용 축제로 성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무용계의 국제적 교류와 더불어 성남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무용 공연에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되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성남국제무용제 는 외국 무용단과의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과 무용문화포럼의 공동 주최로 2006년 9월 ‘환경과 꿈’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되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공연 시간을 다양하게 하고 여러 곳을 공연 장소로 활용하여 환경과 춤의 조화를 추구하며,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도 도모했다.
2006년 9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제1회 성남국제무용제는 '환경과 춤'이라는 주제로 국수호무용단, 서울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 등 국내 무용단과 일본 니브롤(Nibroll)무용단, 볼쇼이발레단, 보리스 에이프만발레단 등 62개 외국 무용 단체가 참가하였고, 야외 공연을 포함하여 약 2만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2007년 9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제2회 성남국제무용제는 ‘지중해 춤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지중해 지역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예산도 약 4억 5,000만 원으로 늘렸고,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 데스타 터키 앙상블 등 5개 해외 무용단과 안병순떼아트르무용단 등 20개 국내 무용단을 초청하여 공연했다. 2007년 제2회 성남국제무용제를 개최한 후 2008년부터 격년제로 변경하여 2009년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가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성남국제무용제 는 전야제·개막식·일반 공연·야외 공연·무료 공연·신진 안무가 지원 프로젝트·무료 워크숍·시민 공모 프로그램·폐막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용 애호가를 위한 전문성을 가진 공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공연을 고루 갖추었다.
공연은 오페라하우스, 앙상블시어터, 빛의 계단 등 성남아트센터와 탄천 일대, 남한산성유원지, 희망대공원 등 성남 곳곳에서 진행한다. 또한 공연 외에 힙합 배우기, 탈춤 배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으며, 매 회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열렸다.
[현황]
2009년 4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개최된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는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인 박인자가 조직 위원장과 예술 감독을 병행하여 준비하였다.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 제3회 국제무용제는 해외 8개국에서 8개 단체, 국내 30개 단체가 참가하였다. 미국의 Loretta Livingstone & Dancers와 한국의 김삼진무용단, 아르헨티나의 La companea belloto와 한국의 NOW무용단, 일본의 Company Isle-no-ko와 한국의 WonKim이 참여하는 국가 공동 프로젝트 시리즈와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한국의 크로스오버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세계 초연작 3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성남아트센터 빛의 계단에서 시작된 전야제는 아일랜드 댄스팀의 공연과 오후 7시 안애순무용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25일에는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빛의 계단에서 국민대 브라스 밴드와 아일랜드 댄스팀, 안애순무용단이 식전 공연을 펼치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의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 공연은 고르예술단이 힘찬 시작을 알리고, 한국의 LDP무용단과 러시아의 볼쇼이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이 출연해 춤사위를 선보였다. 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서 활동중인 박세은, 네덜란드 대스시어터의 원진영 등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축하 공연을 하였다. 이외에도 전설의 록 그룹 퀸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독일 에센 발레단의 록 발레 퀸에 대한 경배, 인터내셔널 댄스시리즈, 크로스 오버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발레이야기, 젊은 무용가들의 공연, 중견 무용가 초청 공연 등이 차례로 선보였다. 또 율동공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현역 로데오거리, 오리역 하나로마트, 야탑역 광장, 성호시장 등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 시민·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 하나 되는 프로그램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오페라하우스 로비에는 전시 라운지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무용의 선구자인 최승희 사진을 전시하였으며, 시민을 상대로 공모한 무용 사진전과 무용 영화 공모전 및 상영회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무용을 다른 예술 장르와 연계하여 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용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으며, 2009년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사진 부문은 송석영의 「낮은 자세로」, 영화 부문은 김정완의 「나의 카메라와 춤을」이 각각 대상에 선정되었고,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 행사 기간 동안 사진 공모전 1차 심사 통과한 16작품을 성남아트센터 야외 광장에 전시하고, 영화 당선작은 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상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