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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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흔히 듣는 명칭 중의 하나가 ‘정보화 마을’, ‘청정 마을’ 등의 ‘00 마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은 국제화 마을일까? 사실 국경없는 마을은 국제화마을이란 명칭보다는 다문화 마을이라는 명칭이 더 적합하지만, 다문화라는 명칭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듣기도 하고, 다민족·다국가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다문화·국제화 마을로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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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었던 외국인 근로자 지원 기관.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최대 밀집 지역인 안산·시흥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과 갈등을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의 평화를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1999년 (사)안산이주민센터로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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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 보지는 못했지만 누구나 웬만하면 알고 있는 곳들이 있다. 가령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직접 가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국경 없는 마을의 인지도는 잘츠부르크와 단순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어느 곳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가장 큰 힘은 역시 언론이다. KBS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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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중소 규모의 제조업체들이 집중된 산업경제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 지역은 여건상 국내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따라서 경기도 안산 지역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국내 타 지역에 비해 특히 많이 밀집되어 있다. 경기도 안산 지역의 이주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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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세계 각지에 자기들만의 지역을 구축했다. 흔히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2008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온 외국 이주민의 수를 백만 명으로 추산하는데, 그중 중국계가 44만 명으로 거의 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원곡동을 안산의 차이나타운으로 한정하는 것은 여러 모로 무리이다. 그러나 원곡동 다문화의 중심에는 바로 중국 문화가 있다. 가장 많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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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사람에 따라 ‘원곡동 외국인 마을’, ‘원곡동 이주민 단지’, ‘원곡본동 외국인 주민단지’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국경없는 마을’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있다. 안산 지역 사람들은 이곳을 ‘원곡동 이주민 단지’로 즐겨 부르고, 외지 사람들은 ‘원곡동’ 또는 ‘안산 국경없는 마을’이라고도 한다. 외국인들의 경우 ‘원곡동’ 또는 ‘안산’ 하면,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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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어떤 형태가 되었든지 축제가 열린다. 기쁨이 없는 인생이 불행하듯, 축제가 없는 인간 공동체는 황폐하다. 축제란 흔히들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고 설명한다. 축제는 애초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에서 출발했으나, 점차적으로 종교적 성격을 가진 축제보다는 근래에는 유희성이 강조되고 부각되는 축제가 많아지고 있다. 보통 산업화와 세속주의가 축제가 지닌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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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하고 도와주며 사는 사람도 많다. 국경없는 마을, 원곡동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원곡동이 낯선 이방인들에게 제법 살 만한 곳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원곡동에는 크고 작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