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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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嵇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산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주홍 |
성격 |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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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원형 합장분 |
건립시기/연도 | 1679년 |
관련인물 | 이혜 |
높이 | 1.7m |
지름 | 4.6m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산5-1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있는 이혜의 묘.
[개설]
이혜[1635~1679]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덕수, 자는 차산(次山), 호는 현보(玄甫)이다. 미강(眉江) 이경증(李景曾)의 셋째아들로 1654년(효종 5) 진사 장원을 하고 1660년(현종 1)에 증광문과에 급제한 후 대사간에 이르렀으며 지제교(知製敎, 왕의 교서를 짓는 일)를 겸하였다. 문장에 뛰어나 아버지 이경증의 행장을 찬하기도 하였다.
[위치]
이혜 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산5-1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묘소는 본래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에 안장되어 있었으나 도시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현 위치로 이장되었다.
[형태]
원형의 봉분은 후미에 길고 뭉툭한 용미를 갖추고 있다. 묘역에는 봉분 중앙에 혼유석, 상돌, 향로석이 있고, 상돌 좌측에 묘표 및 망주석 한 쌍을 갖추고 있다.
[금석문]
묘표는 봉분 좌측에 위치하여 동남향하고 있다. 백색 화강암제의 비좌와 오석의 비신 및 8작지붕의 지붕돌[옥개석] 형태이다. 비신은 4면에 비문이 있으며 앞면에 세로 3줄로 ‘朝鮮大司諫李公嵇之墓 贈貞夫人平山申氏祔左 貞夫人晉州柳氏祔右(조선대사간이공혜지묘 증정부인평산신씨부좌 정부인진주유씨부우)’라 새겨져 있다. 비문은 앞면은 한호(韓濩)의 글씨를, 뒷면은 중국 당나라 명필 안진경(顔眞卿)의 글씨를 집자하였다. 집자비(集字碑)는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대 명필과 서예에 대한 깊은 연구의 결과물로 등장한 특수한 형태의 입석 방법이다. 진경시대(眞景時代)에 크게 유행하였는데, 특히 정조대(1777~1800)에 많은 수량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건립연대는 1769년(영조 45)이다. 비의 총 높이는 266㎝로, 비좌 높이 40㎝, 너비 118㎝, 두께 85㎝, 비신 높이 171㎝, 너비 68㎝, 두께 39.5㎝, 지붕돌 높이 55㎝, 너비 116㎝, 두께 87㎝이다.
[현황]
이혜 묘는 고등동 등자리마을 이의번(李宜蕃) 묘역 부근의 늪지를 지나 상적동 적푸리마을로 향하는 고개를 넘으면 삼거리의 좌측 배밭에 인접한 구릉 말단에 동남향하여 있는 2기의 대형분 중 상부의 묘이다. 아래에는 아들 통덕랑(通德郞) 이희유(李喜濡)와 배위(配位) 공인(恭人) 달성서씨의 합장묘가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