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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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炯信墓-墓碣 |
이칭/별칭 | 이형신의 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민식 |
성격 | 능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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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원형 합장분 |
건립시기/일시 | 1682년 |
관련인물 | 이형신 |
높이 | 1.8m |
지름 | 5.3m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 |
소유자 | 전주이씨 덕양군파 종중회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있는 이형신의 묘.
[개설]
이형신[1603~1682]은 숙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우(汝友)이다. 중종의 다섯째 왕자인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1524~1581]의 증손이며, 구천군(龜川君) 이수(李晬)[1569~1645]의 아들이자 봉래군(蓬萊君) 이형윤(李炯胤)의 동생이다. 종실에게 주는 당연직(當然職)으로 관직에 출사하고 봉산군(蓬山君)에 봉해졌는데, 인조와 효종의 대상(大喪) 때에는 혼전(魂殿)의 제관(祭官)이 되었으며, 현종의 온천(溫泉)행에는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의 부총관(副摠管)으로서 수행하였다.
1679년(숙종 5)에 복선군(福善君) 이남(李柟)[?~1680]의 모함으로 탄핵을 받기도 하였으나, 나이 70세에 이르러 중의대부(中義大夫)가 되고 승헌대부(承憲大夫)를 거쳐 가덕대부(嘉德大夫)에 이르렀으며 사후 흥록대부(興祿大夫)에 추증되었다.
[위치]
묘는 궁내동 선영의 이숙 묘 바로 아래에 동향(東向)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배신인증청주군부인한씨(配愼人贈淸州郡夫人韓氏)와의 합장분이다.
[형태]
봉분의 하단에는 높이 44㎝, 너비 240㎝인 장대석을 이용해 둘레 16.65m로 둘레돌을 원형으로 둘렀으며, 봉분의 높이는 180㎝이다.
묘역에는 혼유석, 상돌(높이32㎝, 너비158㎝, 두께95㎝), 향로석(높이36㎝), 망주석(198㎝), 문인석(높이198㎝)의 옛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상돌은 고석 대신 직방형 장대석 위에 놓여 있는데, 크기는 높이 32㎝·너비 158㎝·두께 95㎝이다. 향로석은 4각으로 높이 36㎝·너비 32㎝이며, 망주석은 8각으로 좌가 높이 198㎝, 우는 높이 194㎝로 석수조각이 양각되어 있다. 금관조복(金冠朝服)을 착용하고 묘역의 좌우에서 시립하고 있는 단아한 모습의 문인석은 홀(笏)의 윗부분과 아래턱이 서로 붙어 있고, 뒷면의 패옥(佩玉) 문양이 화려한 특징이 있으며, 좌가 높이 188㎝·머리부분 60㎝, 우가 높이 198㎝·머리부분 62㎝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금석문]
봉분의 왼쪽에 신구(新舊)의 비(碑) 2기가 나란히 위치하여 동남향(東南向)하고 있는데, 봉분쪽의 원래 묘갈은 비좌와 비신 월두형(月頭形)이다. 비좌는 흑적색으로 변색되어 있으며, 상부에 전후 5엽, 좌우 1엽씩의 단판복련문이 조식되어 있다. 1701년(숙종27)에 조성한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장방형의 받침돌에 월두형 비신을 갖춘 양식]의 묘표가 세워져 있으나 비신의 비문은 앞면에만 있으며, 특이하게 상부에는 가로 두 줄로 ‘愼人贈淸州郡夫人韓氏之墓'(신인증청주군부인한씨지묘)’의 비문이 있다. 현재 비신은 청색을 띠며, 일부 표면이 결락되어 있으나, 비문은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다. 반면 뒷면은 종횡으로 마멸이 심하여 글을 짓고 글씨를 쓴 사람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크기는 비좌 높이 25㎝·너비 100㎝·두께 66㎝, 비신 높이 132㎝·너비 64㎝·두께 26㎝이며, 총 높이는 157㎝이다.
또한 방부개석(方趺蓋石) 양식[장방형의 받침돌과 지붕 모양의 덮개돌을 갖춘 양식]의 묘갈(244㎝)은 손자 이기홍(李箕洪)[1641~1708]이 스승인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1607~1689]로부터 묘갈문을 받은 후 대사성(大司成) 조상우(趙相愚)[1640~1718]에게 글씨를 부탁해서 1698년(숙종24)에 건립하였으며, 비신(높이 160㎝, 너비 69㎝ 두께 37㎝)의 상태는 양호하다. 지붕돌[옥개석]에는 팔작지붕을 올리고 방부의 윗면에는 복련(覆蓮)을 장식하였다. 한편 묘표의 왼쪽에는 1974년 방부개석[장방형의 받침돌과 지붕 모양의 덮개돌을 갖춘 양식] 양식의 새로운 묘갈을 입석하였는데, 비신의 비문은 4면에 있으며, 앞면 세로 넉 줄로 ‘贈興祿大夫兼五衛都摠府都摠管行嘉德大夫兼五衛都摠府都摠管蓬山君之墓 愼人贈淸州郡夫人韓氏祔左'(증흥록대부겸오위도총부도총관행가덕대부겸오위도총부도총관봉산군지묘 신인증청주군부인한씨부좌)의 비문이 있다. 후면의 비제는 ‘有明朝鮮國贈興祿大夫蓬山君兼五衛都摠府都摠管行嘉德大夫蓬山君兼五衛都摠府都摠管墓碣銘 幷序'(유명조선국증흥녹대부봉산군겸오위도총부도총관행가덕대부봉산군겸오위도총부도총관묘갈명 병서)이며, 공의 약력과 신묘갈을 세우게 된 동기 및 配淸州郡夫人韓氏(배청주군부인한씨)의 행장을 적고 있다.
[현황]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주이씨 덕양군파 종중회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