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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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景憲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24-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주홍 |
성격 |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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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원형 합장분 |
관련인물 | 이경헌 |
높이 | 2.1m |
지름 | 6m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24-1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있는 이경헌의 묘.
[개설]
이경헌[1585~1651]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덕수, 자는 여사(汝思), 호는 지전(芝田)이다. 덕안군(德安君) 이인상(李麟祥)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순천군수(順天郡守) 이통(李通), 어머니는 영의정 유전(柳琠)의 딸이다.
1609년(광해군 1)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이듬해 증광문과에 합격하여 승문원에 발탁되었다. 1623년(인조 1) 정사원종공신(靖社原從功臣)이 되었고,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인조를 호종하고, 환도하여 가의대부에 올라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를 거쳐 개성유수(開城留守)를 지냈다. 1639년 사은부사로 청나라 심양에 가서 인조의 병이 심하므로 볼모로 있는 세자를 대신하여 본국에 있는 원손(元孫)을 볼모로 하고 세자를 귀국케 한 것이 왕의 뜻을 어겼다 하여 남양(南陽)에 유배되었으나 세자가 귀국하자 풀려나와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문장과 글씨에 뛰어나서 궁중의 옥책문(玉冊文)을 많이 썼다.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위치]
이경헌 묘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대왕저수지를 바라보는 나지막한 구릉에 남서향하여 있다.
[형태]
봉분의 형태는 배위(配位) 정부인(貞夫人) 파평윤씨와의 원형 합장분이다. 석물은 봉분 중앙에 묘표, 혼유석, 상돌, 향로석과 상돌 좌우로 소형 문인석과 망주석, 문인석 한 쌍 등 다수의 화려한 석물을 조밀하게 갖추고 있다. 이 중 망주석은 8각으로 간주석에 석수조각이 양각되어 있으며, 연봉조각이 수려하다. 문인석은 금관조복형으로 양질의 백색 화강암에 눈 꼬리를 위로 치켜뜨고 귓볼의 표현이 뚜렷하다. 홀(笏)을 마주잡은 두 손은 굵은 손가락의 표현을 하였고, 화려한 관복이 특징이다.
[금석문]
묘표는 비좌와 일석(一石)의 비신 및 태양문 관석 형태이다. 비신은 백색 대리석제로 파도문이 수려하며, 비문은 4면에 있는데 앞면에 세로 3줄로 ‘有明朝鮮兵曺參判 贈吏曺判書德水李公景憲之墓 貞夫人坡平尹氏祔左(유명조선병조참판 증이조판서덕수이공경헌지묘 정부인파평윤씨부좌)’라 새겨져 있다. 건립연월은 1682년(숙종 8) 3월이며, 비문은 아들 석(䄷)이 기록하였다. 관석은 앞뒤 양면에 운문과 직경 20㎝의 큰 원문이 조식되어 있다. 특히 원문 주위의 운문은 화염을 상징하듯 강렬하게 조각하였다. 비의 총 높이는 189㎝로, 비좌 높이 28㎝, 너비 89㎝, 두께 58㎝, 비신 높이 113㎝, 너비 54㎝, 두께 18.5㎝, 관석 높이 48㎝, 너비 68㎝, 두께 29㎝이다.
[현황]
이경헌 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24-1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