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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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살든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먹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음식이야말로 어떤 문화나 지역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주라는 인간의 이동은 사람만의 이동은 아니다. 사람이 움직이면 그 사람의 음식도 따라서 움직이고 결국 그 사람의 문화가 움직인다. 그래서 사람이 있으면 음식이 있어야 하고, 곧 음식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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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화공약품 및 사진 재료 약품 제조업체. 인화와 단결, 창의와 개발, 근면과 성실을 사훈으로 내걸고 정밀화학 분야의 각종 사진약품과 화공약품 분야를 개척하여 중견기업으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1968년 5월 5일 흑백사진약품 제조업체로 설립되어 1975년 5월 1일 (주)부흥산업사로 법인 전환하였다. 1983년 반월공업단지로 공장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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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마을은 한국에서 외국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당연하게 마을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상점의 주 고객은 외국인 노동자들이지만 간혹 한국인도 눈에 띈다. 상점에는 국산품도 있지만 외국에 나가야 보거나 살 수 있는 이국적인 물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사지는 않지만, 호기심에 들려 구경만 하는 이도 많고, 우연히 사용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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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서 활동하는 아라비아의 예언자 무하마드를 따르는 종교. 이슬람교는 그리스도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이며 ‘알라 이외에 신은 없다’는 것을 신조로 하는 유일신 신앙이다. 유럽에서는 무하마드교로, 중국에서는 회회교(回回敎) 또는 청진교(淸眞敎)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교 또는 회교(回敎)라 부르며 신도는 무슬림이라고 한다. 경전은 코란으로 전지전능(全知全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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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한창 개발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즈음인 1980년대 안산은 ‘공단’ 도시였다. 당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인구 과밀 해소와 산업 분산을 위해 1977년 반월공업단지를, 그리고 1986년에는 시화공업단지를 조성하였다. 자연스레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안산으로 모여들면서 신도시 안산은 ‘공단’ 배후도시로서 성장하였다. 그리고 이내 ‘공단’은 안산의 다른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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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나빅이다. 원래 그의 조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인 방글라데시이다. 2008년, 한국 나이로 그는 마흔세 살이다. 1991년 관광을 겸해 한국에 왔다가 눌러 앉은 뒤로, 비자 갱신 문제로 중간에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곤 18년간 계속되는 한국 생활이다. 경기도 광주가 친정인 아내와 결혼한 그는 이제 곳 한국인이 될 것이다. 그의 한국 생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