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중소 규모의 제조업체들이 집중된 산업경제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 지역은 여건상 국내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따라서 경기도 안산 지역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국내 타 지역에 비해 특히 많이 밀집되어 있다. 경기도 안산 지역의 이주노동...
사람은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하고 도와주며 사는 사람도 많다. 국경없는 마을, 원곡동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원곡동이 낯선 이방인들에게 제법 살 만한 곳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원곡동에는 크고 작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 지원...
그의 이름은 나빅이다. 원래 그의 조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인 방글라데시이다. 2008년, 한국 나이로 그는 마흔세 살이다. 1991년 관광을 겸해 한국에 왔다가 눌러 앉은 뒤로, 비자 갱신 문제로 중간에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곤 18년간 계속되는 한국 생활이다. 경기도 광주가 친정인 아내와 결혼한 그는 이제 곳 한국인이 될 것이다. 그의 한국 생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