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구석말 한예현 묘 동자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3년 10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주민 조희찬[남, 75]이 구연한 것을 이현우가 채록하여 2005년 안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반월동향리지』에 수록하였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삼천리마을 구석말 한예현 묘에 있는 동자석은 그 크기가 다른 묘의 것들보다 작은데, 이와 관련하여...
윗삼천리 조희복 씨 집 앞에는 말라 죽은 향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이 향나무 아래쪽에 이제는 사람들이 쓰지 않아 덮어 버렸지만 과거에는 우물이 있었단다. 이 향나무를 돌아 좁은 농로로 들어가면 나오는 터널을 지나면 감절대가 나온다. 그리하여 이 감절대를 지나 들어가면 안산시의 숨겨진 마을이라는 삼천리에서도 더욱 숨겨진 마을이 나오는데, 바로 구석말이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