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조선시대 이 지역에 다섯 마을이 있었는데 광주 읍치(邑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였기 때문에 일리·이리·삼리·사리·오리 등으로 편의상 부르던 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듯하다. 조선시대에 광주군 성곶면 일리(一里)였다가 1906년 안산군 성곶면 일리가 되었다. 1914년 수원군 반월면 일리가 되었고, 1949년...
삼천리마을에 근대화된 고구마 재배법을 전파한 오오야마[大山]라는 일본인이 언제 안산 지역에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그의 처가가 육군 장성 집안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당시 상당한 권력을 배경으로 활동했을 것으로 짐작해 본다. 1933년 7월 27일자 『매일신보』의 “牛豚 1頭 鷄 30首 每戶마다 飼育 -漸滅하든 팔곡진흥기세 산본과...
안산 지역에서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축제는 4가지이다. 한때 안산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를 모델로 삼고 있는 성호문화제와 단원예술제, 그리고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를 매개로 한 대부포도축제 및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이 그것이다. 이들 축제는 안산이 시로 승격된 이듬해인 1987년부터 행해져서 축제로서의 연륜은 높으나, 이러한 연륜이 지금은 일종의 매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