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씨
-
18세기 안산에서 활동한 여주이씨와 주변 문인들의 시모임을 다룬 시회첩. 18세기 경기도 안산 단원에서 이광환, 이재덕, 이현환 등 여주이씨 집안과 강세황, 권매 등 문인이 참여했던 시회를 다룬 것으로, 당시 안산에 거주하던 재야 인사들의 자유로운 정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분량은 얼마 되지 않으나 근기 지역 문인들의 활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1753년 이재덕의...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사람의 시체나 유골을 땅속에 파묻은 곳. 안산 지역에는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움무덤이 남아 있으며, 삼국시대의 분묘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고려시대의 분묘 1기가 조사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분묘는 조선시대의 것이다. 조선시대의 분묘는 사족의 동향과 집성촌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나 1970년대 후반 도시화와 공업화로 인해 많은...
-
18세기 이현환이 지은 문집. 이현환(李玄煥)[1713~1772]은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성수(星叟), 호는 학서(鶴西)· 섬와(蟾窩)이며, 초명은 이수환(李壽煥)이다. 행장이나 비지(碑誌)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생애를 파악하는데 어려운 면이 있는데 『섬와잡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현환은 소릉(少陵) 이상의(李尙毅)의 후손으로, 이학휴(李學休)와 남양홍씨 사이에서 장남...
-
이재덕이 중심이 되어 안산의 성호가문에서 이루어졌던 시회(詩會)를 통해 수창(酬唱)한 시를 모아 놓은 시집. 성고(聲皐) 이재덕(李載德)[1711~1768]은 성호 이익(李瀷)의 족손(族孫)으로 자는 여후(汝厚), 호는 의추재(依楸齋)·성고(聲皐)·치헌(梔軒)이다. 부친 이이환(李頤煥)이 일찍 세상을 뜨자 서울에 살던 재종숙 이현환(李玄煥)의 집에 기거하며 과거를 준비하였...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있던 자연마을. 지금의 스타프라자에서 서남쪽으로 약 300m, 남쪽으로 약 400m에 이르는 곳이 마을의 나루터[성머리나루터]였는데, 풍수로 보아 성포리[지금의 성포동] 머리 부분에 해당하므로 성머리[聲頭]라고 하였다고 한다. 성포리는 어업의 전진 기지로,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는 어부들의 소리가 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잔동 태봉과 독주골...
-
경기도 안산 지역에 오랜 기간 집단을 이루며 살아온 성씨. 안산 지역은 1970년대 후반부터 공업 단지를 조성하며 기존의 마을이 소멸되었다. 현재까지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는 가문은 그리 많지 않다. 조선시대 안산 지역에 사패지를 받아 오랫동안 세거한 성씨로는 진주유씨, 파평윤씨, 전주이씨, 해주오씨 등과, 순천김씨, 양주최씨, 남양홍씨, 김해김씨, 단성이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고...
-
1857년 강재홍이 경기도 안산 지역 50여 개 세거 성씨를 수록한 책. 『연성성보』는 1857년 진주강씨 강재홍(姜在鴻)이 시흥군 수암면과 군자면에 거주하던 73개 가문의 50여 개 세거 성씨를 수록한 책이다. 당시 강재홍이 필사본으로 12부를 간행하였고, 1878년 재간하여 여러 문중에서 소장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이 소실되어, 언양김씨 김찬(金燦)이 소장하고 있...
-
옥동(玉洞) 이서(李漵)가 연주하던 18세기에 제작된 거문고. 이서(李漵)[1662~1723년]는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년]의 셋째 형이다. 그가 연주하던 거문고로 여주이씨(驪州李氏) 문중에 전해지다가 2011년 안산시에 기증되어 경기도 안산시 성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14년 10월 22에 중요민속문화재 제 283호로 지정되었다. 옥동금은 오동나무와 밤나...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인.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명서(明瑞), 호는 동애(東厓). 예조참판을 지낸 이상신(李尙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연휴(李延休)이다. 이광환(李匡煥)[1702~?]은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서 문학·예술 활동을 벌인 안산15학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강세황(姜世晃)과 교유 관계가 돈독하였다. 유경종(柳慶種)이 안산15학사의 면면에 대한 평을 하였는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있던 자연마을. 성호 이익(李瀷)[1681~1763]이 이곳에서 별을 관측하였다 하여 첨성(瞻星)이라 하였다가 이익이 세상을 떠난 뒤 미신의 의미가 내포된 점성(占星)으로 바뀌었다. 이익이 살던 동쪽 지역은 탑이 있던 곳이라 하여 탑골[塔洞], 남쪽 지역은 아랫말, 서쪽 지역은 건넌말이라 불렀다. 조선 성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이계손(李繼孫)[1423...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형중(亨仲). 할아버지는 통사랑 최정언(崔挺彦), 아버지는 최두(崔㞳), 어머니는 여주이씨(驪州李氏)로 부사직 이상공(李尙恭)의 딸이다. 최극태는 1672년(현종 13) 29세의 나이에 무과 별시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그 뒤 숙종이 즉위한 1674년에 왕의 시위, 전령, 부신(符信)의 출납을 맡아보던 선전관이 되었다. 1675년(숙종...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여형(汝亨). 할아버지는 통사랑 최정언(崔挺彦), 아버지는 최두(崔㞳), 어머니는 여주이씨(驪州李氏)로 부사직 이상공(李尙恭)의 딸이다. 동생이 전라좌수사를 지낸 최극태(崔克泰)이다. 최선태는 1666년(현종 7) 선전관을 지내고 삼조(三曹)의 좌랑, 오위도총부도사, 오위도총부경력, 오위도총부부정, 내금위장 등을 지냈다. 외직으로 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