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30일 오전 10시 비석거리 시위 현장이었던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현 안산시 수암동 ]은 구 안산치소(安山治所) 가 있던 곳으로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 보통학교, 향교 등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다. 이날 비석거리[碑立洞] 에는 당시 시흥군 수암면 의 18개 리(里)에서 2,000여 명의 군중이 모였다. 1916년 당...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었다. 1904년 에 설립된 화정교회 에 부모님이 다녀서 그도 어려서부터 자연히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3·1운동 이후 마을 사람들이 수암 비석거리 만세시위 에 참가했던 관계로 교회가 문을 닫게 되었는데, 교회 문을 다시 열기 위해 가장 노력한 분이 바로 박순기 장로의 어머니인 오금례 권사였다. 오 권사는 신...
... 나간 만세시위의 불길은 안산 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타올랐다. 당시 안산 지역에서는 여러 곳에서 만세시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시위는 3월 30일 에 비석거리 에서 일어난 만세시위였다. 비석거리 만세시위는 당시 시흥군 수암면 의 면사무소가 있던 비석거리 [조선시대 관찰사와 군수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음]에서 수암면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한 안산 지역 ...
... 3·1운동과 관련한 일이다. 안산 지역도 이 거족적인 운동에서 예외일 수는 없어서 그 여파가 화정교회 에까지 이르렀다. 1919년 3월 30일 당시 시흥군 수암면 비석거리 에서 3·1만세 운동이 일어났는데, 이 시위에 참여했던 박덕현 조사 등 화정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일본 경찰에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이 일로 화정교회 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