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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잡영17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626
한자 花浦雜詠十七首
영어의미역 Composing Seventeen Poems in Hwap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계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이익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후기

[정의]

조선 후기 이익이 경기도 안산 화포에 은거하며 지은 17수의 한시.

[개설]

화포(花浦)는 옛날의 성곶(聲串), 곧 오늘날의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이다. 칠언절구인 「화포잡영17수(花浦雜詠十七首)」는 문예미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성호선생전집(星湖先生全集)』권4에 실려 있다.

[내용]

- 제1수-

야우번분옥사림(夜雨翻盆沃四林)[밤비 억수로 내려 온 숲을 살찌우고]

조래제색희난금(朝來霽色喜難禁)[아침 되자 맑게 개이니 기쁜 마음 그지없네]

운뢰이집교룡노(雲䨓已戢蛟龍怒)[천둥 구름 거치니 교룡은 노하겠지만]

시핵요지관학심(翅翮遙知鸛鶴心)[멀리 훨훨 날갯짓 하는 학의 마음 알겠네]

광야망망풍부기(曠野茫茫風不起)[아스라이 펼쳐진 넓은 들 바람 한 점 없고]

평호염렴수증심(平湖㶑㶑水增深)[호숫물 넘실넘실 물이 불어 깊어졌네]

차신마수귀하처(此晨馬首歸何處)[이 새벽, 말 탄 사람 어디로 향하는가?]

미로천변설만잠(微露天邊雪滿岑)[미로산 꼭대기엔 눈이 가득 쌓였는데]

- 제2수-

야색평평부견은(野色平平不見垠)[들은 넓고 넓어 하늘 끝이 아슴한데]

표연독립이곤원(飄然獨立履坤元)[표연히 나 홀로 섰네, 대지를 우뚝 딛고]

요첨산세의라계(遙瞻山勢疑羅髻)[먼 산세는 마치 비단 상투 같은데]

시신천형사복분(始信天形似覆盆)[내 비로소 믿거니, 하늘은 엎어놓은 물동이 같음을]

일월교휘황도계(日月交輝黃道界)[해와 달빛은 번갈아 천체(天體)의 궤도에서 엇갈리고]

성진전로자미원(星辰全露紫微垣)[별들의 비밀은 온통 자미궁에 드러나 있네]

수지산각군만진(誰知鏟卻羣巒盡)[뉘라서 알리, 온 천하의 산을 깎아 없앨 수만 있다면]

효활흉회대제존(窙豁胷懷對帝尊)[탁 트인 가슴으로 천제(天帝)님 만날 수 있으련만]

- 제3수-

건구투한소보정(巾屨偸閒少步庭)[미투리에 유건(儒巾) 쓰고 한가로이 뜨락 걷노라니]

운소천활망청명(雲消天濶莽靑冥)[구름 걷혀 하늘은 공활하고 수풀은 무성히 우거졌네]

석양사입계명항(夕陽斜入鷄鳴巷)[닭 우는 마을에 석양 곱게 비껴 있고]

청애횡포로숙정(晴靄橫鋪鷺宿汀)[백로 조는 물가에 맑은 놀이 깔렸어라]

양빈쟁여고학백(兩鬢爭如皋鶴白)[양쪽 귀밑머리 다투어 학처럼 희어졌고]

쌍모금위해구청(雙眸今爲海鷗靑)[두 눈동자 이제는 갈매긴 양 푸르르네]

우우관물료동희(優優觀物聊同戱)[느직이 사물(事物)을 보며 함께 즐기노라니]

염진요계일엽명(厭盡堯階一葉蓂)[태평한 이 세월도 지루하기만 하구나]

- 제4수-

옹금수백주촌미(翁今首白走村迷)[내 이제 백발로 늙어 마을 길 거닐고 있네]

옹사옹지단수주(翁事翁知但守株)[내 할 일 내 알았으니 다만 고지식하였구나!]

세혹유기타계상(世或有譏佗界想)[딴 세상 생각이라 사람들을 비방하고]

인수무호자가도(人誰無好自家圖)[멋대로 앞일 말한다고 부정만 일삼았네]

건곤망탕행정탄(乾坤莽蕩行程坦)[천지에 초원은 넓고 갈 길 탄탄하건만]

풍월청명좌기고(風月淸明坐起孤)[바람 맑고 달 밝은 밤 스며드는 외로움이여]

극목운단비조거(極目雲端飛鳥去)[구름 끝나는 새를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네]

청산하지비선구(靑山何地秘仙區)[푸른 산 어느 곳에 신선의 땅은 숨어 있나?]

- 제5수-

여박서서체해연(旅泊棲棲滯海堧)[나그네 이곳저곳 바닷가를 떠돌면서]

정고엽하핍잔년(亭皋葉下逼殘年)[타관살이 세월 속에 여생이 괴로웠네]

빈홍향알삼경월(賓鴻響戛三更月)[기러기는 깊은 달밤 끼룩끼룩 울부짖고]

추수파련일색천(秋水波連一色天)[가을 물결 아득히 닿아 하늘빛과 같구나]

저처원전수이경(著處園田收已競)[가는 곳 전원마다 가을걷이 한창인데]

수가침저경무면(誰家砧杵耿無眠)[뉘 집 다듬이 소리 한밤을 지새우나]

의연물태여전도(依然物態如前度)[만물은 때를 따라 의연히 변함이 없거늘]

가소사인빈발선(可笑斯人鬢髮鮮)[가소롭다 나그네여! 엉성한 머리칼이여!]

- 제6수-

천거이포축방조(穿渠移浦築防潮)[물길 트고 포구 옮겨 방조제 쌓으면]

함감화생진옥요(鹹減禾生盡沃饒)[짠 기 가시고 벼 자라나 모두가 기름진 땅]

취락내성거정정(聚落乃成居井井)[반듯반듯 새 마을, 새 거리 이뤄지면]

서우하환유교교(鋤耰何患莠驕驕)[씨 뿌리고 김매고 무슨 걱정 있으리]

수교산택무유리(誰敎山澤無遺利)[그 누가 이 산천 골고루 일궈 내어]

가견평무면랑포(可見平蕪免浪抛)[황무지로 버리는 일 없게 하려뇨?]

벽해상전용이변(碧海桑田容易變)[바다도 뽕밭으로 쉬 바뀌나니]

양모수여방추요(良謀輸與訪芻蕘)[좋은 계책 백성에게 물어 이루라]

- 제7수-

추풍파수열청산(秋風擺袖閱靑山)[옷소매 파고드는 가을바람 푸른 산을 휩쓸고]

구입운포수만간(驅入雲鋪水漫間)[구름과 물, 자욱한 사이로 휘몰아치네]

조반신아영도무(潮返神鴉迎棹舞)[밀물 들자 까마귀 떼 뱃전에서 춤추고]

일사상학인주환(日斜翔鶴認洲還)[햇빛 쏟아지는 모래섬엔 나래 펴는 학의 무리]

천원명미료잉게(川原明媚聊仍憩)[맑고 아름다운 냇가 편히 쉬어 갈 만하고]

시물추천등시한(時物推遷等是閒)[시절이 느긋하니 한가롭기만 하네]

장양평교수의거(掌樣平郊隨意去)[손바닥 같은 들판을 내키는 대로 걸어보자]

고래행로부성간(古來行路不成艱)[예대로 눈 익은 길은 편안하기만 하구나]

- 제8수-

숙숙경순염고신(宿宿經旬厭苦辛)[십여 일을 총총히 온갖 신고 겪노라니]

수신유유일호친(隨身惟有一壺親)[만만키는 오직 하나 곁에 놓인 술병뿐]

추성입몽두생설(秋聲入夢頭生雪)[가을 소리 꿈속에 드니 머리엔 흰 눈이 쌓이고]

등영성화야발춘(燈影成花夜發春)[등잔불 꽃이 되니 한밤중에 봄이 피네]

택국천한용칩굴(澤國天寒龍蟄窟)[물나라 차가운 날씨 용(龍)은 굴속에 엎드리고]

조양수노봉무린(朝陽樹老鳳舞隣)[아침해 뜨자 늙은 나무에 깃든 봉황은 외롭구나]

차생정노하시진(此生征路何時盡)[이 인생 가는 길 언제나 끝나려나?]

삼십년래권문진(三十年來倦問津)[삼십 년 이날토록 학문하기 지쳤어라]

- 제9수-

대대완운흑사아(隊隊頑雲黑似鴉)[뭉게뭉게 검은 구름 까마귀 떼 같더니]

경풍령우략강애(輕風領雨掠江涯)[건들바람 비를 몰아 강 언덕을 스치네]

응첨철학파신급(應添轍涸波臣急)[목 타는 급한 생명들 응당 구제되려니]

긍허천등해약과(肯許川騰海若誇)[바다 신령 홍수를 몰아와도 기꺼이 받아 주리]

불해신점건각점(不害身霑巾角墊)[비 맞아 두건 꺾이는 건 아무 일도 아니지만]

유수니활마제차(惟愁泥滑馬蹄蹉)[진흙 길에 말발굽 다칠까 그것이 걱정이네]

소교귀흥천비과(小橋歸興穿霏過)[빗속에 다리 건너 돌아오는 즐거움이여]

연화평림저수가(煙火平林著數家)[밥 짓는 연기 오르는 숲속의 두서너 집]

- 제10수-

노화표산운금제(蘆花飄散韻禽啼)[갈대꽃 흩날리고 철새는 울부짖고]

일도거연조설계(一棹去然阻雪溪)[거룻배 한 척 무료하게 눈 내린 냇가에 비켜 있네]

창외대조간마흘(窓外對槽看馬吃)[창밖으로 구유에서 꼴 먹는 말 바라보며]

수중추구도계서(手中推句到雞棲)[밤새워 고친 시권(詩卷), 닭 울도록 놓지 않네]

유혐유조운차북(惟嫌有眺雲遮北)[다만 보기 싫은 것은 북쪽 하늘 가린 구름]

단도무정우재서(但道無情雨在西)[이르노니, 무정한 비는 서쪽에서 몰아오네]

세미소마금이의(世味消磨今已矣)[쓴맛 단맛 다 겪은 이젠 늙은 몸]

주유부필흠청려(周遊不必欠靑藜)[유람할 곳도 없으니 청려장도 필요 없네]

- 제11수-

풍로처처불서청(風露凄凄拂曙淸)[바람과 이슬, 차가웁게 맑은 새벽을 씻는데]

요공안도보신청(遙空雁度報新晴)[먼 하늘 기러기 나니 오늘 하루도 맑겠다네]

전거잡처지맹속(廛居雜處知氓俗)[손쉬운 곳 골라 집 짓고 사는 것 백성들의 오랜 풍속]

농포시래위객정(農圃時來慰客情)[논과 밭은 철따라 나그네 마음 위로하네]

곤곤강조래유신(滾滾江潮來有信)[출렁출렁 강물은 때를 알아 차오르고]

황황야일조환명(荒荒野日照還明)[어둑어둑 들판의 해는 눈부시게 다시 밝네]

행수백무경리력(行輸百畝耕犁力)[백 이랑 김매는 일 힘을 다해 노력하고]

준의치치과차생(準擬蚩蚩過此生)[어리석은 시늉하며 이 한세상 살아가네]

- 제12수-

와사려중좌갱관(蝸似廬中坐更寬)[달팽이집 같아도 살기에는 넉넉해]

인래단도일심안(人來但道一心安)[누가 와도 하는 말은, 마음만은 편하다고]

지편군자거하루(地偏君子居何陋)[땅이 외지다고 군자의 집이 어찌 누추하랴?]

세치우민노익환(世治愚民老益歡)[태평시절 백성이야 늙을수록 기쁜 것]

주찬잠빙촌수재(廚饌暫憑邨手在)[새 부엌 반찬은 잠시 이웃 어멈에게 부탁하고]

향서시천와등간(鄕書時倩瓦燈看)[때때로 오는 고향 편지 호롱불 밑에서 읽는다네]

평생부과무우족(平生不過無憂足)[평생 동안 근심 없음을 만족하게 여기나니]

지도년화차최난(支度年華此最難)[해마다 더하는 나이 세기, 이것만은 어렵구나!]

- 제13수-

야속방순치설원(野俗龐淳耻設垣)[시골 풍속 순박하여 담쌓기도 어색해]

수지제력도려원(誰知帝力到黎元)[뉘라 알리 임금 덕이 이토록 깊은 것을]

구유황시망기지(鷗遊況是忘機地)[갈매기 노는 곳은 세상 근심 잊은 곳]

학하의연보객문(鶴下依然報客門)[학이 내려앉아 손님 오는 것 알려 주네]

만흥하수상세모(漫興何須傷歲暮)[부질없이 이는 흥취 세모(歲暮)라고 상심하랴?]

추의유족부조훤(麤衣猶足負朝暄)[거친 베옷 걸쳤어도 아침볕 쪼이기엔 넉넉하네]

지이연좌포공극(支頤燕坐拋筇屐)[신과 막대 던져 두고 턱고이고 편히 앉아]

일임진심재부언(一任眞心在不言)[말없이 아주 맡기네, 오직 참된 한 마음에]

- 제14수-

엄체궁여우일회(淹滯窮閭又一回)[또 한 해를 외진 곳에 머물러 있노라니]

천시다재정중최(天時多在靜中催)[하늘은 고요한 듯하나 변화 또한 많네]

창허효취투첨입(囱虛曉吹偸簷入)[허허로운 창, 새벽바람 처마 밑에 숨어들고]

산명경비엄안래(山暝輕霏罨岸來)[어두워지는 산, 지나가는 비 언덕을 덮어 오네]

반박녕무용슬지(盤礴寧無容膝地)[자욱하여 차라리 무릎 들이밀 곳도 없는데]

배회부상망향대(徘徊不上望鄕臺)[온종일 서성대다가 망향대에 오르지도 못하네]

뇌롱물색전상부(牢籠物色全相付)[세상에 좋은 경치 하나로 휩쓰니]

부살서경작부재(負殺西京作賦才)[서경부(西京賦)를 쓴 장형(張衡)의 시재(詩才)로도 부끄러워 죽겠네]

- 제15수-

십년종적중서서(十年蹤迹重棲棲)[십 년을 헤맨 자취 아직도 정처 없어]

빈해유연신마제(濱海留緣信馬蹄)[말발굽 닿는 대로 바닷가에 머무네]

시처운홍성밀계(是處雲鴻成密計)[한 마리 갈매기도 밀계(密計)가 있으련만]

수가하목환신제(誰家霞鶩換新題)[어느 집 집오린들 새 문제로 바꾸리]

인종극포횡성도(人從極浦橫成渡)[사람들은 먼 포구 가로질러 나루터를 이루었고]

풍인고범역상계(風引孤帆逆上溪)[바람은 돛을 이끌어 시내 위로 나다니네]

우과림간피초반(偶過林間披草返)[우연히 숲속을 지나 풀숲 헤치고 돌아오니]

석음수지로화처(夕陰垂地露華凄)[저녁 어스름 땅에 지고 이슬방울 차가워라]

- 제16수-

객일침침폐안과(客日駸駸閉眼過)[지난 날 말을 달려 무심코 지나던 곳]

촌고무사옹금아(邨孤無事擁衾哦)[외딴 마을에서 하릴없이 이불 쓰고 읊조리네]

야장이자무안각(夜長已自無眼覺)[긴 밤 잠 못 이뤄 진작부터 깨어나니]

한의편어욕서다(寒意偏於欲曙多)[찬 기운 오슬오슬 새벽 들자 더 춥네]

미월영창운홀엄(微月映窓雲忽掩)[초승달 비친 창, 구름 홀연 가리고]

번상재지설여파(繁霜在地雪如皤)[서리 많이 내린 땅 눈 온 양 흰빛이네]

지수빙동시장핍(只愁冰凍時將逼)[다만 못내 시름키는 엄동설한 닥치는 것]

심옥훈로내노하(深屋薰爐柰老何)[이 깊은 집, 향로 가에 늙어갈 일 어쩔거나]

- 제17수-

풍요백리각환연(風謠百里各驩然)[민요는 어디서나 사람마다 즐기는데]

촌주훤화식임년(邨酒喧譁識稔年)[막걸리판 떠들썩하니 풍년인 줄 알겠네]

수각와간천호일(睡覺卧看穿戶日)[잠 깨어 바라보는 문구멍에 드는 해]

간래답파멱정연(間來踏破羃庭煙)[뜨락 연기에 때때로 번져 지워 버리곤 하는구나]

유시빈체지수념(有時頻嚔知誰念)[자꾸만 재채기 잦으니 알겠네, 그 뉘가 날 생각는지]

도처잉유요자편(到處仍留要自便)[이제는 가는 곳마다 머물고 싶네. 내 마음 편할 대로]

패첩독호린차득(敗帖禿毫鄰借得)[쓰고 난 종이, 모지랑붓을 이웃에서 빌려다가]

낭중수습기행편(囊中收拾記行篇)[기행(紀行)의 글을 적어 주머니 속에 거둬 두네]

[의의와 평가]

「화포잡영17수」는 17수 136행 952자로서 「해동악부(海東樂府)」 119수를 제외하고는 『성호선생전집(星湖先生全集)』에 실려 있는 시 중 가장 긴 작품으로, 실학자 이익(李瀷)[1681~1763]의 사상과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이다. 사림파 시의 경향을 짙게 보여 주고 있는 이익의 시 속에는 그의 인생관과 자연관, 그리고 사물에 대한 참신한 인식이 쓰여 있는 한편, 안빈낙도(安貧樂道)에 의한 정갈한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조선 전기 사림파 시와 변별되는 점은 현실적인 삶의 개선과 그의 추구에 있다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 인식과 경세치용(經世致用)에 대한 이익의 학문적 태도는 제6수에 집중되어 있다. “물길 트고 포구 옮겨 방조제 쌓으면, 짠 기 가시고 벼 자라나 모두가 기름진 땅”, “반듯반듯 새 마을, 새 거리 이뤄지면 씨 뿌리고 김매고 무슨 걱정 있으리” 하는 대목은 오늘날 안산시의 신도시 건설을 미리 예견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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