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174
한자 -別抄
영어음역 Ggokdubyeolcho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기도 안산시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국악 뮤지컬
작가[원작자] 이해제
감독[연출자] 황두진
주요 등장인물 처랑|학주|바우

[정의]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만든 창작 국악 뮤지컬.

[개설]

「꼭두별초」는 별망성예술제에서 시연되어 온 무용극 「별초무」를 보강한 뮤지컬이다. 지역 민초들이 삼별초군과 연합하여 안산 별망성 등지에서 몽고군을 야습하여 승전을 올렸다는 전설을 소재로 하였다. 삼별초는 최씨 집정시대에 최우(崔瑀)가 조직한 특수 군대 조직으로 애초에 야별초(夜別抄)라 하여 밤에 도둑을 지키는 군대였으나 후에 좌우별초로 구분되고 규모가 커졌다. 삼별초는 민족적 저항 정신으로 무장된 반몽 군대였다. 화려한 군무로 펼쳐졌던 무용극 「별초무」에 아름다운 선율의 화음과 이해제의 탄탄한 스토리를 보강하여, 황두진의 연출로 웅장한 대형 뮤지컬이 재탄생하게 되었다.

[내용]

고려시대 삼별초의 반(反) 정부, 반(反) 몽고 항쟁으로 정국이 혼란하던 1270년(원종 11) 몽고 장수 홀돈(忽敦)에 의해 뱃사공 아버지를 잃은 여인 처랑은 자결을 결심하고 바다에 뛰어든다. 그녀는 마침 유랑 중이던 드잡이패 무리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말문을 닫고 실의에 빠져 있는 처랑을 보고 드잡이패의 모가비인 바우는 그녀를 도와주려 한다.

바우는 처랑을 드잡이패에 합류시켜 데려가려 하자, 드잡이패 일당은 술렁거리며 반대하지만 결국 함께 유랑을 떠나게 된다. 안산 등지를 유랑 중이던 드잡이패 일행은 저잣거리에서 한바탕 흥겨운 연희를 펼치기로 하는데, 몽고군들의 횡포로 인해 연희는 곧 난장판이 되고 마침 시찰을 나온 삼별초의 장수 학주와 몽고장수 홀돈의 결투가 벌어진다. 출중한 무예를 뽐내는 학주를 보고 말문을 열고 깨달음의 용기를 얻은 처랑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의의와 평가]

「꼭두별초」는 안산 별망성을 배경으로 고려시대 민초들의 대몽 항쟁을 그린 뮤지컬로 안산의 대표적 문화상품이다. 이 작품은 WLIC 2006[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막 특별작품으로 선정되어 공연되기도 하였다. “「꼭두별초」 작품이 음악이나 내용면에서 가장 한국적인 우수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등 외국인에게 보여줄 적합한 작품이어서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힌 대회 조직위원 측의 말대로 지역 공연장에서 자체 제작한 작품이 세계적 대회에 초청받아 공연한 사례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이다.

[참고문헌]
  • 『안산시사』 (안산시사편찬위원회, 1999)
  •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http://www.ansanart.com)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