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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808
한자 -講習所
영어의미역 Samgol Training School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지도보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강진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교육 기관
설립연도/일시 1932년연표보기
설립자 최용신

[정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던 강습소.

[개설]

샘골강습소는 일제강점기 소설 『상록수』의 모델로 유명한 최용신이 1931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YWCA의 파견교사가 되어 책임을 맡고 한글·역사·산수와 재봉·수예·창가·성경 등을 가르쳤던 강습소로, 당시 경기도 수원군 반월면 샘골[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하였다.

[변천]

오래 전부터 농촌운동에 뜻을 두었던 최용신이 1931년 10월 낙후한 농촌 샘골에 어느 선교사가 세운 샘골강습소라는 단기강습소에 책임교사로 파견되었다. 최용신은 “가난하고 어려운 농촌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나, 이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라를 찾고 또한 배불리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우리 모두 만들어 보자.”고 학부모들을 설득하여 학생들을 모으고 샘골교회당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한글·산수·재봉·수예·가사·노래·성경 등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후 학생 수가 증가하자 1932년 5월 학원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데 이어 8월에는 학원 건축발기회를 조직하였다. 반월면 둔대교회의 설립자인 박용덕이 땅을 기증해 학원 터가 마련되고 마을 사람들의 협조로 기금이 마련되자 10월 27일 정초식을 거행하였다.

샘골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정초식을 거행한 지 2개월여 만인 1933년 1월 15일 마침내 샘골강습소 건물이 완공되었다. 1936년 최용신이 사망하고 이후 책임자가 없어지게 되면서 일본 경찰에 의해 폐쇄될 위기에 처해졌으나 염석주의 지원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샘골강습소는 6·25전쟁 중이던 1·4후퇴 당시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

[현황]

2007년 10월 안산시 상록구최용신의 생존 제자인 홍석필의 기탁금으로 세워진 최용신기념관에는 1932년 최용신샘골강습소를 증축하면서 사용했던 주춧돌 20개 중 현재 15개가 남아 보존되고 있다. 그리고 입구에는 샘골강습소가 디오라마로 재현되어 있으며 기념관 곳곳에 최용신의 건국훈장, 『상록수』 초판본, 국어 교재 등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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