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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770
한자 沈師正
영어의미역 Sim Sajeong
이칭/별칭 이숙(頤叔),현재(玄齋),묵선(墨禪)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우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화가
성별
생년 1707년연표보기
몰년 1769년연표보기
본관 청송
대표관직 어진모사중수도감감동

[정의]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가계]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이숙(頤叔), 호는 현재(玄齋)·묵선(墨禪). 증조부는 영의정 심지원(沈之源), 할아버지는 심익창(沈益昌), 아버지는 포도를 잘 그렸던 심정주(沈廷胄), 외할아버지는 포도와 인물을 잘 그렸던 정유승(鄭惟升)이다. 사촌형의 아들 심욱진(沈郁鎭)을 양자로 들였다. 심사정 가문은 할아버지 심익창의 과옥(科獄)[조선시대 과거(科擧)의 부정(不正)으로 일어났던 형사사건]과 대역죄로 인해 사대부 사회에서 소외되어 출사하지 못하였다.

[활동사항]

어렸을 적에 겸재(謙齋) 정선(鄭敾)에게 그림을 배웠다. 출사길이 막히자 1748년(영조 24) 삼성진전(三聖眞殿)의 어진모사중수도감(御眞摸寫重修都監)에서 감동(監董)을 맡은 것 외에는 평생 그림에만 몰두하였다. 1761년(영조 37)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소재 원당사(元堂寺)에 우거하면서 당시 안산에 거주하고 있던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과 교유하며 『표현연화첩(豹玄聯畵帖)』을 그리기도 하였다.

[학문과 사상]

심사정은 산수화, 인물화, 화조화 등 여러 방면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대담하고 활달한 담묵(淡墨)과 농묵(濃墨)의 사용에서부터 정밀한 세필(細筆)의 묘사에 이르기까지 수묵과 담채를 다양하게 구사하였다. 이규상(李奎象)은 『일몽고(一夢稿)』에서 “세상에서 어떤 사람은 현재의 그림이 제일이라고 추앙하였고, 어떤 사람은 겸재의 그림이 제일이라고 추숭하였는데, 그림이 온 나라에 알려진 것도 비슷하였다.”라고 하여 영조시대 겸재 정선과 쌍벽을 이뤘다고 기술하였다.

심사정의 그림은 한국미술사에 있어 명나라의 오파(吳派)뿐만 아니라 원나라 말 사대가(四大家) 및 오대(五代)의 동원(董源)까지 연구하여 남종화 본원을 파악하고 다시 조선화단에 접목시켜 전통화풍의 기반 위에서 남종화풍을 조선화해 냄으로써 동국진경(東國眞景)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북(崔北), 김홍도(金弘道), 김득신(金得臣), 이인문(李寅文)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저술 및 작품]

산수화의 대표작으로 「강상야박도(江上夜泊圖)」, 「파교심매도(灞橋尋梅圖)」, 「촉잔도(蜀棧圖)」를 비롯하여 「금강산경도(金剛山景圖)」, 「한양근경도(漢陽近景圖)」, 「명경대(明鏡臺)」, 「만폭동(萬瀑洞)」, 「경구팔경도(京口八景圖)」 등이 있고, 화조·영모화에는 「딱따구리」, 「파초와 잠자리」 등이 대표적이며, 지두화(指頭畵)에는 「하마선인도(蝦蟆仙人圖)」가 있다.

[묘소]

묘소는 선산인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분수원(分水院)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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