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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옹원 분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419
한자 司甕院分院
영어음역 Saongwon Bunwon
이칭/별칭 안산어소,안산어살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조준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조선 전기
시행연도/일시 조선 전기
폐지연도/일시 조선 후기
시행처 사옹원

[정의]

조선 전기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사옹원의 분원.

[개설]

사옹원(司饔院)은 조선시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청이다.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과일이나 농산물을 신주를 모신 사당이나 제단에 올려 먼저 차례를 지내거나 지방 특산물을 왕에게 올리는 것을 관장하여 온 사옹방(司饔房)이 1467년(세조 13)에 사옹원으로 개편되어 비로소 녹관(祿官)을 두게 되었다. 사옹원에서는 물품을 조달하기 위하여 각지에 분원을 설치하였는데, 안산의 분원 역시 이 가운데 하나였다. 현재 안산시 신길동사옹원 분원 터가 남아 있다.

[제정경위 및 목적]

조선시대 안산 지역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어염(魚鹽)을 생계로 삼는다”라고 할 만큼 어업과 염업이 발전한 곳이었다. 이에 조선 전기 중앙 정부에서는 안진 지역의 해산물을 진상하기 위해 사옹원 분원을 설치하였다.

[관련기록]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안산어소(安山漁所) 또는 안산어살[安山漁箭] 등으로 기록되어 등장한다. 이 밖에 『세종실록지리지』 등에서도 이를 유추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

[내용]

사옹원 분원 안에는 남쪽과 동쪽에 조기를 잡아 저장하던 약 230~260㎡ 규모의 저장고가 각각 1개씩 있었고, 깊이는 3m 정도이며 원형이었다고 한다.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에 “어부 75명이 선혜청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물로 고기를 잡아 사옹원 전관(專管)에게 진공하였으며 이를 얼음 창고에 보관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변천]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안산 앞바다에서 세력가들이 개인 선박을 이용한 어업 활동을 전개하면서 물품 조달이 여의치 않게 되었다. 이에 1629년(인조 7) 2월 21일 사옹원에서는 개인 선박을 이용한 어업 활동을 금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인조대 이후 각종 기록에는 안산에서 진상되는 물품이 부패하였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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